산행기와 사진

부산 영도 봉래산

양각산 2010. 3. 16. 08:04

  부산 영도에 있는 봉래산(395m)을 다녀왔다. 

 

 봉래산의 이름으로 우리가 익히 들어온 것은, 금강산의 여름의 이름이다. 봄은 금강산, 가을엔 풍악산, 겨울엔 개골산이라 하며 계절에 따라

풍치의 다름에 따라 이름붙였기에 신비감을 더해준다.

또 삼신산(三神山)이 있었던가. 신선이 산다는 아주 신령한 산이 있으니, 봉래산(금강산), 방장산(지리산), 영주산(한라산)이랬다. 

이 신비한 이름의 산이 태종대만 알고 있던 나로서는, 부산 영도다리 건너의 영도에 있다니 아니 갈 수가 있겠나!

 네 시간을 달려 봉래산 들머리 전망대에 12시 좀 넘어 도착하여 내리니, 네 시까지 산행하고 오란다.

시원한 해풍과 바다 조망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었다.

뭍이 생활 터전인 내겐 확 터진 조망과 푸른 바다가 더없이 좋았었다. 부산 시민들은 큰복을 받고 있다 하겠다.

손봉 오름길에 부산 시민과 몇 말 건넸는데 대전에서 버스 대절하여 봉래산에 온 것을 신기해하는 듯했다.

그래서 이 산이 시시한 산인가요 라며 반문하기도 했지만, 이국적이라면 좀 과한 표현이겠지만 그에 버금가는 풍광이다.

 절영해안산책로는 시간 관계상 다 못 밟고 75광장 전망대께에 오르니 네 시가 좀 못 됐다.

 자갈치 시장을 들러 또다시 네 시간을 달려 대전에 도착하니 열 시는 안 넘었었다.

   

   언제 : 2010. 3. 11. 목요일.

   누구랑 : 청송산악회 회원들과

   교통 : 대전IC-황간휴게소- 

 

           김천-성주-영산휴게소-칠원분기점-남해고속도-가락IC-영도대교-영도-사자정(전망대)

 

  산행 노정 : 전망대(75광장, 사자정)-목장원-임도-손봉-자봉-백련암 하산로-봉래산(조봉, 395m)-돌아서 다시 백련암 하산로-능선 길-

                  체육시설지-임도-영선암-해안 산책로-흔들다리-전망대(사자정) 

 

사자정 전망대

손봉

 

부산항 외항에 정박해 있는 배들

 

 

 

 

출발지 사자정 저망대가 그림같다

 

 

오륙도(사진 한가운데 대여섯 쯤 섬)

 

손봉

 

태종대 쪽

 

 

 

 

 

 

 

 

 

 

 

 

 

 

 

영도다리

 

송도대교

 

 

 

 

 

 

손봉에서 자봉으로의 능선

 

 

 

 

 

 

 

청송산악회 봉래산 산행 후 뒤풀이

 

 

자갈치시장

자갈치시장에서 바라본 봉래산

 

 

대전으로 돌아오는 길에(낙동강)

 

어느 휴게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