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08. 12. 11.
누구랑 : 거산매와 둘이서
교통 : 산내-금산터널-금산-황풍리-평대리
산행로 : (평대리 마하정에 주차) : 평대리-들머리-마하산-덕기봉-36번 송전탑-삼각점-관천리(갓바래)-서낭당고개(37번국도)-고속도로-
선원고개(601 지방도)-서낭당고개(평촌 신촌 어재리 예미리 사람들이 금산장에 가던 고개)-재-
김성리재(김성리 사람들이 트무실을 거쳐 금산장에 가던 고개)-소사봉-봉황천-제원교
한 소리
산행 하루 전 날에 거산매로부터 전화가 왔다. 내일 성치지맥 어떠냐고. 좋다지지 뭐.
금년(2008) 5월 초하루에 거산매님 등 아홉이 금산군계(錦山郡界) 그 네 번째 4구간에 나섰었다. 일양리 일양교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그 다리를 건너 외딴집 왼편을 돌아 치고 올라가는 郡界로 산세가 험하고 조망이 비교적 좋았었다. 신선풀무대, 선야봉 신선봉이라는 이름이 말해주듯 암봉에서 주변을 조망함은 신선이 된 듯 호연지기로 호방했었다.
그러나 그에 못지않게 알바를 너무 크게 해서 고생한 기억이 더 생생하다.
금산군계이자 성치지맥 분기점인 769봉에서 급좌회하여 오두재로 가야할 길을 길이 좋은 금남정맥으로 직진하였던 것이다. 너무 진행한 뒤에 감지하고 수습할 길이 없어 무릉리로 하산하고 말았는데....
물도 바닥이 났었고, 게다가 우리가 내린 지점을 잘 모르고 택시를 불렀었는데, 기사가 노발대발했다는 이야기로 짐작이 갔으리라. 그리고 택시비를 4만원을 주면서 잘못을 빌었다는 대포님 말은 .....
산에 일천한 내가 성치지맥에 대해 그날 처음으로 들었었다.
그 후 금산군계를 할 때 성치지맥과 일치하는 구간 내내 그에 대한 이야기와, 郡界 끝내고 함께하자는 제의에 동의했었다.
목사리치에서 소사봉까지가 제격이지만 너무 멀고, 또 목사리치에서 마하산 덕기봉은 금년만도 세번을 다녀왔기에 곧장 마하봉으로 치고 올라가자 했었다. 노고티(배정이재)로도 가려했으나 결국 내 의견을 좇아 평대리마을 앞에 있는 마하정 정자에 차를 세우고 산행 준비에 들어갔다. 9시 30분이었다. 그리고 소사봉을 찍고 봉황천에 다다르니 해는 하늘에 없었다.
마하정에서 거산매님
평대리마을에서 마하산 줄기
평대리마을과 봉황천변의 벌
봉황천과 진악산과 동수마을
앞으로 가야할 성치지맥
진산대학이라고...
36번 송전탑을 지나 봉에서 右廻하는 능선이 성치지맥임
사진 왼쪽 끝이 양각산!
멀리 월영산과 갈기산 능선이 어렴풋하다
성치지맥에의 표지기들 : 춘천 夫婦山行, 구름나그네, 아름다운강산, 如營 등이 다녀가셨군!!!
밭을 차양막 울타리로 성치지맥을 가로 막았으니.... 월담한 거산매님...
이런 고마운 산 주인도 있고!!!!
마하산 덕기봉 등 지나온 성치지맥
관천마을(갓바래)
배젱이(梨亭里)마을
野隱 吉再 선생의 사당과 百世淸風 碑가 있는 불이리 마을과 35번 중부고속도 교각
37번국도의 서낭당고개
선원리
멀리 오른쪽의 양봉인 양각산에서 왼쪽으로 흐르는 금산군계 능선
서낭당고개(내가 중고등하교 다니던 6년 동안 넘나들던 고개)
서낭댕이 평촌리(물페기, 水村里)쪽으로 백여 미터께에 있는 '약물내기'
제아무리 갈수기라도 물이 콸콸!!!
최근에 선 대현사
아! 그리운 내 고향!
무지개다리와 금강, 그리고 양각산!
기물리(트무실, 틀무실)재
왼편 수로봉으로 이어지는 금산군계 능선
금성리(金姓里, 금성골 짐성골)마을
소사봉
이름 부르기 거북한 자지산(紫芝山)과 그 뒤 천태산
봉황천 하류와 제원교
봉황천과 진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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