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 10일 일요일
이 날은 대충산사 "제 5차 대전시경계따라걷기" 제 7 구간의 날이었다. 명절의 끝이라 성원이 안 될 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런데 김동환님의 한 분 더불고 참여하겠다는 전화를 받으면서 조금의 희망을 갖게 됐다.
그러나 하루 전날부터 비보가 들려 온다. 하나는 지리산에서 필례님이 눈 사태로 하산을 못해 참석 못하겠다는 것과 저녁에는
비둘기님이 시골에서 못 올라와 참석 못하겠다는 메일이다. 충격이었다.
내일 제발 10 명만 넘어주면 좋겟다 했다.
그러나 결과는 어땠나! 첫 구간 때 25 명이 최고 인원이었는데, 36 명이라니! 충격적인 감동이라고나 할가?
집을 나서서 서대전 네거리에서....
36 명의 기념 사진(아우라지님 외 35 산님)
개운해 고고산 김광동 김세련 김영도 김천희 김태형 나부산 등고선(김동환) 몸짱 메나리 박주환 박찬인(생명의숲 대표)
배중호 산돌 상수리 식장산지기 신성희 아우라지 안정섭(중산) 양각산 오미환 오영희 왕눈이(이영숙) 이관용 이성 이신규 이익환
이종천(PANZER) 정영심 조달현 진승식 하나꼬 황산 황학연님 등 35명에
한 분은 이성님과 이익환님과 함께온 분으로 일등으로 안평산을 찍고 홀로 가신 분인데 성함을 챙기지 못했다.(2009. 12. 17.에 자료 찾음)
안평산
조중봉, 임진왜란 때 금산 일원에서 활동한 중봉 조헌과 관련된 峰
독짐재
여기가 하산점인데, 10여명만 이리 내리고 대부분 전진했다
어떤 분은 샛고개에서
어느 산님은 그도 모자라 뿌리 공원까지
또다른 산꾼은 대둘잇기로 선골로도 빠지기도 한 듯...
지도자를 잘못 만나면 백성이 골탕을 먹는데
오늘 양각산을 잘 만나 자기대로의 산행을 누렸다고 하면...
아마 웃겠지!
빠진날이 장날이었네요. ㅋㅋ
양각산대장님, 함께 하지 못해 지송합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꾸~~우~~벅 ------------ 필례
양각산 대장님과 필례 총무님, 아우라지 고문님의 역량이 조화를 이루어 시계 산행이 성황리에 이루어져서 정말 흐뭇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 가산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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