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산사

작은덕골 가는 길과 작은덕골 댁 잔치

양각산 2008. 12. 31. 21:42

 

 작은덕골님이 우리 대전시계 산꾼들을 초대했것다. 무려 이만큼 오셨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예순세분의 산님들이 오셔서 감사드립니다

    대둘,시경계,대청호를 넘나들며 돌까마귀를 기 살려 주신분들...

        최고령 나부산님,대둘카페의 영원한 오빠 아우라지님, 5차대장 양각산님,

        그리고 태평동산님,청주에서오신 이감섭님,반도되찾기 운동본부의 주영길(북간도),박병영,송재경,김은경,이미선,이철헌,이선엽,

        김광훈님,충일산악회 리눅스,아이리스,주나에이스,고매,베이스,오돌햅반(?),뜰국화(?),쏠닢행(?)님,정섭짱과 그의친구 늘푸른,

        얼쑤님,한이불 덮고사는 보스톤과 마라톤- 그리고김정숙님,사랑채를 거느리는 하늘채님,아픈다리가 원망스러운 상록수1 내외,

        문화훈장에 빛나는 현인 선생님의 노래 "신라의 달밤과 별밤",판소리가 정겨웠든 날마다 행복 내외,독일전차 펜져와 연희,

        대둘의 막내오누이 견암과 미소,찐계란의 명수 아마추어와 막둥이님,산아,산돌,황산,산야로,진산,메나리,견마지로,버섯사랑,

        청솔,휘앙새,곽명석,봉록이,박영범,홍학,샤냉,황산 옆집사시는 청산,걷기를 좋아하는 가딩,알바끝에 일찍가신 알바트로스와

        리버도그님,6차 시경계의 살림꾼 상수리 총무님 

        그리고 지난"대둘"2구간 안내산행때(2008.7.13) 잔치를 배풀어 주시고 오늘도 힘써 주신 작은덕골님과

        뒤풀이를 도와주러 먼길을 달려오신 오신 청솔연인님등  예순 세분의 산님 모두다 성황을 이뤄 주셔서  감사 땡큐!" 돌까마귀 글 퍼옴

 

 2008년 12월 28일 일요일이었다. 이 날 12월을 '매듭달'이라 부르는 정보도 간도찾기회에서 주신 2009년 달력을 보고 처음 알았다.

 

 태봉재를 넘어 태실에서기념 촬영과 중요 인사 소개가 있었다. 

  이어 구름다리를 건너 만인산에 올라 두루두루 조망하고 

 

 

 

  먹티를 내려 지나

 중구와 동구를 가르는 최남단 봉우리에 도착한다. 듣는 말에 의하면 이 봉의 이름이 없단다. 해서 2006년도 뫼꿈이님 대장 때와 느낌표님의 갑동유서 산행 때 구시계봉(區市界峰)이라면 어떻겠냐고 해서 우리들은 지금도 그렇게 부르고 있다. 

  이 봉우리에서 대전둘레잇기 길을 북으로 보내고, 우리는 서쪽으로 느내미고개를 향한다.

 

 가는 길에 4차 때 남쪽으로 알바했던 기억도 소롯이 생각난다. 나야 그때가 시계 산행 처음이었으니까 대장만 졸래졸래 따르다 대장 잘못으로 억울하게 알바했었으나

 금방 잘못 알고 되돌릴 수 있엇었다.

 

 오늘은 수습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했었다. 알바 안 하고 정상적으로 늘내미고개 전 점심식사 장소 묫벌에 온 분은64명 중 스물 댓 명에 불과했으니.

 

 안 알바 산꾼들

 

 알바님들

 

 

 

 내 도착했을 때가 12시 20분이었고.....

 늘내미고개에서 나는 뒷분을 기다리기로 했다, 혼자서 

늘내미고개 너머 금산쪽 산도 보고....

 

 어남동 늘내미마을쪽도 보고....

 

 섬바우도...

 

 돌담 쌓는 서산이 친정인 크로바아파트 사시는 분과 담소도 나누고....

그 때 맨 꼴찌에서 두 번째 팀 진산이 온다. 그를 불러 고향 누나 소개도 시켜주고....

 

 

  마지막 알바팀이 온다. 이제 섬바우와 삼막재는 점프하고 도르묀가 도리묀가로 내려 간다.

 

늘내미고개에서 마지막 대원을 맞았을 때 3시 20분이었으니.......

 

 신채호 선생 생가 

 

 작은덕골 가는 길

 쇠재

 

 

 

 

 

 

 

 

 

주님을 못 모시는 분과 바쁘신 분들은 버스 승강장으로...

 

 멀리 금동고개로의 대전둘레길과 오른쪽 작은덕골 음지말이 보이고

 

 

 

 

작은덕골님 댁

 

 

 

 

 

 

 

 

 

  우리 소시적 잔치는 이랬었다. 큰 잔치, 결혼식 환갑 잔치 등을 대사(大事)라 했고 그 때는 지금의 이 현장 같았다. 좀 다르다면 마당에 차일을 안 쳤을 뿐이다.

 작은덕골님의 후의에 고마움을 표한다.

 

 

 

 

                                     작은덕골님(김광수)

 

 

 

 

  잔치의 분위기는 얼쑤님 표정으로 대신한다

 

 

 

                   해 지는 줄도 모르고..... 

 

                                                                                                                                                     작은덕골님 새해에 복 많이 받으세요. 양각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