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22. 12. 16. 금요일.
누구랑 : 요산수님과 양각산
노정 : 집(07:42)-시내버스(67번) 승차(07:51)~병점역(09:10)~천안역(10:00:~10:12)~대전역(10:55~11:05)-
대전역지하차도-농협 중앙시장점-501번 버스(11:28)~문창시장-문창신협(~11:50)-문창교(대전천)-효동 네거리-119번 승차~대흥초교(12:20)-중앙로역(12:37)-중앙로지하상가-목척교-중앙시장-부림식당((12:
50~13:50, 점심)-목척교-중앙로역 지하상가(13:55)-대전천 좌안 도로-선화교(대전천, 14:19)-대전천
우안도로-목척교(14:30)-대전역지하상가-대전역(14:42) 맞은편-
걷기 : 16,000여 보
중앙시장
점심 후
대전역 도착(15:10~16:16) 마눌 기다리다가(15:45) 기차 탑승
무궁화호 타고 오면서 사진 찍기 ......
에필로그
11시 경에 대전역을 나서며, 마눌 왈 기차표 예매하잔다.
11시 반경에 진환이네 집에서 만나, 모임 장소로 간다 했고, 나는 별일 없으니 자유고 .......
맞은 말인데, 어찌 언짢다고나 할까.
홀로 변변한 인사도 없이 휘잉 날랐었고 ......나중에 4시 몇분 차표 예매했단 연락왔었고 ......
마눌과 헤어지고, 거의 다섯 시간은 길바닥을 거닐었다. 문창신협에서 20분 못 되게 쓰고는 설설 걸어다녔다.
점심 먹은 '부림식당'에서는 한 시간 가량 있었고 ......
이 식당을 찾은 지는 꽤 됐다. 아마 10년은 좀 넘지않나 싶다. 그때 시골밥상(된장찌게)이 4000원이었고.
중앙시장 2층에 있고, 아주 저렴하지만 반찬이 다양하고 맛깔스러웠다. 손님들도 많았었고 ........
금년 초에 왔을 때 5,000원으로 올랐었고, 지금은 6,000원이다. 단 현금으로는 5,000원으로 선불이란다.
그래도 연신 손님은 오고, 거의가 나처럼 홀로가 많다.
주인의 말씨에서 싫음이 물씬 풍겼다.
그러나 어쩌랴. 홀로고, 음식이 입에 딱 맞는데 ......
맛 없으면 아니 올 텐데 ......
오늘 마눌 따라나서길 잘했다.
육체적으로는 좀 그랬지만, 여유를 갖고 임했더니 매사가 즐거움이었다.
이 다음에도 다시 기회가 되면 또 따라나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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