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 금요일 저녁, 동탄에서 대전에 도착하여 짐도 안 풀고 인근 모 식당에서 집식구와 저녁을 들고 있을 때 전화.....
칠갑산 이 사장이 안 교장과 술한잔 한다며 모처의 술집으로 나오라는 전화였다.
두 시간여 시간의 운전 여독이 여전했지만 내 어찌 거절하겠는가.
벌써 맥주 대여섯병이 비어져 있고, 아홉 병을 채워 소진하고 그 맥주집을 나왔었다. 안 교장이 계산하였고, .......
그 둘은 한 아파트에 살며, 영농회 같은 회원이기도 하다.
이제 집으로 가려하는데, 이 사장이 한 잔 더하자며 끌었다.
이번에는 생맥주집이었다.
바케츠만한 큰 통의 생맥주가 나오는데 겁이 났었다. 금방 저녁 먹은데다 전주도 있고 ......
그러나 노가리 안주에 노가리를 까면서 그도 한 방울도 안 남기고 소진해버렸다.
그런 중에 일요일에 아침 산행을 가기로 약속했었다.
어제 26일에는 고향 친구이자 대학 동기인 친구가 전화가 와 유성시장에서 막걸리로 정담을 나눴었고 ......
오늘 산행 약속에 2차로 마감했는데, 제대로 잠을 못 자, 설쳤었다.
여섯 시에 하자고 내가 제의했을 때 그네는 펄쩍 뛰며, 그 시간에 못 일어난다며 7시로 정했었다.
나보다 한 친구는 딱 열 살 아래이니 그렇겠다 싶었다.
어쩌다 시간을 잘못 봐 10여 분 일찍 갔었는데, 거의 7시에 이사장의 전화가 왔었다. 오늘 산행하냐고?
그리고 7시 10여 분에 안 교장 나타나며, 깜빡했다 했고, 수 분 후 칠갑산이 나타났었다.
계란 삶고, 커피도 끓여오느라 늦은 듯했었다.
모두 어제도 술자리가 있었댔다. 오늘도 산행 후 막걸리 한 잔 정도는 할 것이니, 연 삼일 酒行이겠구나!
언제 : 2020년 9월 27일 일요일
누구와 : 칠갑산, 안병직, 양각산 셋이서
노정 : 삼성아파트 정문-서대전네거리-충대병원네거리-솔밭말 보문산 나들머리-테미고개~망향탑 마루금-망향탑네거리-
보문산 순환 임도-보문천약수터 갈림 등산로-송학사 하산로 마루금 네거리-돌까마귀 소나무 조망터-보문산성~
시루봉 마루금-시루봉(457m, 보문정)-헬기장-보문사지 폐 등산로네거리(左廻)-보문산성 마루금-송학사 하산로-
잣나무 쉼터-대보천약수터-보문천약수터-수정암약수터-야외음악당(보문산 숲 공연장)-대전 아쿠아리움-보리밥집
(10:30~11:20)-보문산 공원로 승강장-대신초교로 넘는 등산로-테미고개 마루금 네거리-대신초교(11:40)-보문산로-
충대병원-서대전네거리-삼성아파트(12:10)
7시에 집을 나섰다가 12시 넘어 귀가했으나
걷기 14,000보, 계단 오르내리기 4000여 보, 달리기 약 400보, 일만 팔천여 걸음을 다섯 시간이나 걸려 걸었구나.
정말 슬로우 힐링 나들이로 정겨운 하루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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