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 보 걷기

영도다리가 들렸었다

양각산 2019. 2. 2. 09:43




2019년 2월 1일. 금요일

부산에 갈 일이 있었다.

시간만 많은 양각산은 부산행 무궁화에 몸을 실었었다.


          

                  대전역 서광장과 동광장을, ..... 시간이 많아서 ......



   

구미역까지도 내 자리는 나 홀로

왜관인가 대구에서 한 젊은이가 내 옆에 앉았다가

동대구에선가에 내렸었고,

그리고 부산까지 홀로 앉아 갔었다.


경산 지나며 남성현이 나오는데, 처음 접한 마을이다

빨리 가는 차를 앞세우려, 4분간 정차 한단다

우리 칸에서는 한 사람도 내리지 않았고,

타는 사람도 없었다.

      



  



      



드디어 부산에 세 시간 반만에 도착!


초량에 있는 한 식장에 가 예의 표하고

담소 좀 하다가 식장을 나섰고, ....


초량역에서 지하철을 타며, 고민을 했다.

해운대 쪽으로 갈거나

아니면 서면쪽으로 갈거나를


결국 아는 곳이 한계인 나는

부산역 중앙역 남포역을 지나 자갈치에 내렸었다


자갈치시장을 거쳐

영도다리가 올라가는(영도다리가 끄떡끄떡) 영도대교,

연안부두삼거리, 부산항 등을 거쳐

부산역까지 한 시간 남짓

만 보 채우기 운동을 했었다.


   




       









   



         



      

                                                                                                                   영도로 건너려는 차량들은 모두 스톱 .....







     









  

                                                           부산항













          



 





      

                                                                   충장로



              







오늘 만 보 걷기는 부산에서 했다.

자갈치 시장과 연해, 영도다리와 연안부두, 부산항 등을 걸으며

넓은 바다와 낯설은 풍광을 보고 즐기며,  즐겁게 걸어냈다.

바다 해안 북쪽을 따라 수영과 광안리 해운대까지 쭈욱 걸었으면 얼마나 좋았으랴.

그래도 부산에서의 만 보 걷기는 흡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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