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17. 9. 10. 일요일
어디를 : 대전시 극남점
누구랑 : 산따라물따라 성빈 착히 호산 안정해 메나리 산도라지 한설 보리님과 양각산
교통(대전시 외곽버스) : 서대전네거리(08:25?, 200번 승차)-흑석리 하차(08:55~09:15, 24번 승차)-우명교(09:25~09:54)
올 때 : 장태산휴양림(17:45, 22번 승차)-흑석리(18:00~13)-서대전네거리-대전역(19:00)
산행 노정 : 대전시경계<우명교(09:54)-갑천 우안 들머리(09:58)-듭재-중말재-장군봉(269m, 11:21)-통장문(대문바위)-360m봉-금산군과
논산시 접점봉(15:10)-수양원 하산로 네거리 안부(15:13)-대전시 극남점(15:13)-428m봉-진산성지순례길 재(16:08~15)-
간벌지-떡갈봉(16:44~?)>-장태산휴양림길-숲속의 집(17:29)-휴양림 관리사무소-휴양림 버스승강장(17:40~45, 22번버스 승차)
걸은 거리 : 15km 이상일 듯
프롤로그
오늘 산행은 집행부와 다르게 진행됐다고 하겠다.
의도적으로 그런 게 아니고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다.
서남부터미널에 9시까지 오랬는데, 서대전네거리에서 200번버스를 만나서 타고 가 흑석리에 홀로 내렸었고, 거기서 우명동 가는 버스를,
승객은 나 포함하여 셋이 타고 가다가 다 내리고, 우명교에서 나까지 내리고, 기사 혼자서 우명동으로 갔었다.
우명교 앞에 있는 기적소리에서 30분 가량 놀다가 우리 일행을 만났었으니 ......
끝은 어땠었나.
장안동에서 5:38분 발 버스를 탈 수 있나 없나를 상의할 때, 어쩌면 탈 수 있겠다 싶어 열심히 내렸었다. 전 대원이 함께 가면 어림없을 듯했고, .....
그러다 보니 3~4분 기다려 22번버스를 탔었다. 이 차 다음은 1시간 남짓 기다려야 되고, ..... 보리님도 함께였었다.
뒤풀이를 하려는 낌새도 안 보여, 의리도 없이 집에로 향하며, 팀장 산따라 물따라님께 전화 드리고 ........
중간은 어땠었나.
대둘의 장비 전정가위를 내가 맡았었는데, 들머리는 험해서 잘 썼엇다.
산물님은 여전히 조선낫을 장비 칼 휘두르듯 사정없이 갈겨댔고, 성빈님은 오늘도 검도 훈련을 해야겠다며 우거진 수풀을 무찔러 나갔고, ....
그러나 좀 진행하니, 시경곗길이 고속도로라고 표현할 정도로 잘 다듬어져 있었다.
전정가위를 쓸 기회가 없었으니, .....
논산시경계와 금산군계가 만나는 봉 9부쯤에 왔을 때, 내 손에 있어야 할 가위가 없었다. ㅠㅠㅠ 흐흐흐
결국 배낭을 그곳에 내팽개치고 되돌아가 그놈을 잡아왔었다. 큰 봉 두 개를 넘고 넘어서 .......
시작도, 끝도 그리고 중간에서도 대원들과 일탈했었으니, 그 벌로 아마 1km는 더 걸었으리라.
떡갈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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