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회 여수 나들이

 

일시 : 2017. 5. 27. 토요일

누구랑 : 수석회 회원(7명)등 45명이

나들이 일지 : 목척교(07:30)-서대전IC-벌곡휴게소(조식)-호남고속도-익산JC-20고속도-완주JC-27번고속도-황전휴게소(10:10)-동순천TG-동순천IC-17국도-

                    거북선대교-돌산대교-여수 수산시장(11:10~13:00)-유람선 선착장(유람선 투어 등, 13:20~15:40)-오수휴게소(간식 및휴식, 17:15~50)-벌곡휴게소

                    19:00~??)-서대전IC-서대전네거리

      

                                                                                                                                                   벌곡휴게소

 

 

 

    

 

  

40대에 현직에 있을 때 결성된 모임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그 때는 12명으로 제법 많았었는데 작고하고 뜻이 다른 이가 떠나고, 지금은 여덟만 남았는데 한 회원은 거동이 어려울 정도의 병환에 있어 함께 못했다.

오늘도 그 일환으로 가는 행사로 일곱이 나섰는데,  봄 가을로 나들이를 거르지 않고 가고 있다. 

한 자리도 남김없이 꽉 차서 기사님의 멘트가 푸짐하게 나오며 출발지 목적교를 떠났었다.

내 옆에 앉은 젊은이가 맨 끝에 올랐었는데 그는 홀로였었다. 딱 한 자리 남은 내 옆 자리를 그가,

나중에 들어 알았지만, 공군 중령으로 금년 1월에 직에서 물러났다는, 55세의 건장한 사나이였었다.

그런데 여수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가슴조린다며 기대에 차 있었다. 정말 여수엑스포역과 거북선교를 건너며 마구 탄성을 쏟아냈었다.

여하튼 그는 우리를 형님으로 대우하며 즐거움을 주었었다.

공사를 졸업하고 중령에서 계급정년으로 군복을 벗었다했었고, 고향이 나와 같은 곳이기도 하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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