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둘레산길

대둘수요산행

양각산 2017. 2. 9. 09:35

 

 

 언제 : 2017. 2. 8. 수요일

 누구랑 : 대둘회원(돌까마귀, 청마, 회오리, 한설, 메나리, 돌쇠, 환한웃음, 바람, 성빈, 해든, 죽향, 수선화, 목운, 하느리, 정오의햇살, 설화, 착히,

             사랑스런남자, 하기, 범골, 목련, 뚜나스, 양각산)님들과 

 산행 일지 : 서대전네거리 103번 승차-폴리텍대학 승강장(09:42~10:08)-폴리텍대학 어느 광장(~10:40, 준비운동 및 인사 소개)-대전터널 위-밭탕골약수-

                  대전둘레길 마루금(11:18)-능성(11:25~12:04)-갈현성-갈고개(12:52)-점심(홀로, 13:21~43)-삼정동산성(13:52)-용운산성가든 날머리(14:08)-

                  도로-동구 다기능복지관-판암근린공원(14:23~15:10)-4번국도 건널목-경부철도 지하통로-들머리(15:20)-오빠나루(15:38)-옛17번국도-천동 새도로-

                  알바우봉(16:16~28)-벽화마을(16:31~43)-도로 건널목-대전천-알바우성혈-돌다리(옛석교, 16:54) ....... 유성순대(16:57~?).... 걸어서 집에까지

 

        

 

 

   

 

 

      

 

 

     

 

 

 

 

  

 

 

   

 

 

 

 

  

 

 

   

 

 

 

 

 

 

 

 

 

 

 

    

 

 

 

 

     

  

 

 

 

 

 

 

 

 

 

홀로 점심(13:21~43)

산행 공지에 도사락을 지참하지 말랬다는데,

마눌이 싫어하는 도시락을 싸왔으니, 아니 먹고 갈 수가 있나

그래도 밥은 맛있었다

 

 

      

 

 

 

 

 

 

 

 

 

 

       

 

 

용운산성가든 날머리

 

 

 

 

  

 

 

 

 

 

 

 

 

 

 

 

 

오빠나루(뾰족봉) 들머리

 

 

 

 

  

 

 

 

 

 

 

 

 

 

 

 

 

 

 

  

                              인단산 오름길 들머리 알바 후, 백하여 ......                                                              요 들머리 올라 ......

 

 

 

 

인단산 성혈(性穴, 바위구멍)도 보고

  

 

 

 

 

 

 

 

 

 

 

일제 때 신사로 사용했다는 제단

 

 

 

                                                            일본 신사에 반항하여 세웠다는 '나 예수석'과 그 뒤에 작은 마리아 상을 모셨었다는 바위

 

 

 

 

                              벽화마을 알바우

  

 

 

 

 

 

 

 

   

 

 

 

 

      

 

 

    

 

 

 

 

 

 

 

 

   

 

   

대전천 알바우性穴

 

石橋洞(돌다리마을)의 유래가 된 옛 돌다리

 

 

  

 

갈고개를 지나고 용운동과 삼정동으로 내리는 안부 네거리를 지나기까지  홀로 맨 뒤로 처졌었다.

 도시락을 먹기 위해서였다.

 마루금 왼쪽 삼정동쪽으로 넓은 묫벌이 있었다.

 식장산 마루금과 대전시경계 능선이 아름다웠었다.

 날씨는 제법 차웠지만 양지바른 묫벌은 포근했었다.

 

 점심 후 날머리 용운산성 가든에 갔을 때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도로를 건너고 물어물어 판암근린공원에 이르렀을 때에도 아무도 없었다. 점심을 각자 하고 갈 사람은 가고, 오후 나머지공부 할 사람은 그 공원에 몇 시엔가에 모이랬었는데, .......

 아직 시간이 안 됐는지 산꾼 우리 일행은 한 명도 안 보였었다.

 10분 정도 지났을 때 청마님이 나타났고, 또 10여분 뒤에 돌까 대장의 전화가 왔었다.

 뚜나스님과 정오의햇살님 그리고 목운님에 이어 착희님이 옴으로 모두 일곱이 됐었다.

 

 판암배수지를 리모델링해서 판암근린공원으로 조성했는데 넓고 쾌적한 공원이었다.

 이어서 4번국도로 내려 건널목으로 건너, 경부선철 지하통로를 거쳐, 이름도 희한한 '오빠나루'봉에 올랐었다.

돌까님의 설명으로는 그곳 양쪽 마을이 있었는데 동쪽은 안옻밭 서쪽은 바깥옻밭이었단다.

 때문에 그 높은 곳을 '옻밭마루'였을 텐데 오빠나루로 변했을 것이라 했었다.

 여기까지 함께했던 정오의햇살님은 신흥동 어드메가 집이라며 하산하시고

 우리 여섯은 인단산과 알바우벽화마을을 돌아보고, 대전천 변에 있는 알바우성혈을 보고, 새로 만든 돌다리로 대전천을 건넜었다.

 천동(泉洞)이라는 동명의 어원이 된 샘물은 손가락질로 가늠하고 대둘수요산행의 대미를 마쳤다.

 천동의 그 샘물은 지금은 대전천 건너 석교동에 있다. 그러니 천동은 샘이 없는 천동이므로 앙꼬 없는 찐빵이구나. ㅎㅎㅎㅎㅎ

 대전천 돌다리 건너 30m도 안 되는 곳에 유성순대가 있는데, 그곳에서 순대랑 맥주랑 막걸리랑 놀면서 해를 홀랑 넘겨버렸었다.

 

 돌까마귀 대장님 애 많이 쓰셨고, 그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