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와 사진

설악산 망경대 산행

양각산 2016. 11. 11. 21:55

 

 

 

 언제 : 2016. 11. 8. 화요일

 누구랑 : 한화투어 산악회 따라서 홀로

 간 곳 : 설악산 망경대

 산행 노정 : 설악산 용소폭포 탐방지원센터(12:20)-용소폭포-용소폭포교(U턴)-망경대길-망경대삼거리-망경대(U턴)-망경대삼거리-오색약수 탐방지원센터-

                  오색약수 편한길-성국사-독주암교-조금 더 오르다 돌아섬-고래바위교-망월사 갈림길-상가-주전교-주차장(14:30~15:05)

 

 

 

   프롤로그

 서대전네거리에서 타면 쉬운데 혹 사람이 많아 자리가 없을 듯싶어 전 탑승지로 갔것다. 7시 40분에 승차.

거기서 나를 포함해서 다섯이 탔고, 서대전에 이르렀는데, 타는 이가 한 분도 없었다.

마지막 탑승지 원두막에 갈 때까지 아마 한둘이 더 탔을 것이다.

유성에서 출발한 다른 버스 손님과 합쳐서 20여명이었다. 28인승 리무진버스가 헐렁했었다. 이래서 장사가 되겠나 ..... 손님인 내가 마음이 편치 않았었다.

 오창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원주휴게소와 한계령 오르기 직전 설악휴게소에서 좀

쉬었다가 한계령 너머의 용소폭포 탐방지원센터에 내리니 12시 20분.

산대장이 3시까지 오색 주차장까지 꼭 오라 했었다. 3시 1분에는 무조건 떠나겟다며 .... 

만경대에 대한 산행 정보를 안 익혀 왔는데, 2시간 30분에 오라고 하니, 이거 막막했었다.

산대장 말로는 2시간이면 족하댔는데, 내 걸음으로 종잡을 수도 없고,  .....

그러나 그들이 가는 길보다는 좀 더 걷겠다 생각하며, 일행의 맨 뒤로 빠졌다가, 

500m 거리의 용소폭포로 내렸다가 다시 올랐었다.

망경대 직전 망경대보다 조금 높은 봉인 망경대삼거리에 이정표가 있는데, 오색으로 가는

거리가 고작 700m였었다. 망경대는 150m이고.

아니 이런게 산행이라고 .... ㅎㅎㅎㅎㅎ

느긋하게 걸으며 이것저것 다 보며 걸어도 시간이 남을 듯싶었다.

오색약수탐방지원센터를 빠져 나오며, 주차장으로 아니 가고, 주전골로 올라

오색약수편한길로 더 올랐었다.

가을의 풍광은 그 곳이 더욱 좋았었다.

그런데 시간을 알 수가 없었다. 휴대폰을 찾으니 없었고 ..... 55번 고속도 길에서 휴대폰을 쓴 기억은 있는데, ..... 또 분실했는가.

2년 전에 대관령에서 분실하고 다시 장만한 때가 그 해 9월 초였었는데, .....

성국사 가기 전에, 어떤 여인이 손에 핸폰을 쥐고 가기에 몇 시냐 물으니, 보지도 않고 1시 30분이랬었다.

독주암인가에서 사진 찍는 이에게 다시 시간을 물으니 몇 시라고 했지만 지금은 기억이 잘 안난다.

여하튼 거기서 참 멋있는 경에 흠뻑 빠졌다가 더 오르지 못하고 내렸었다. 시간을 가늠할 수가 있어야지.

버스 있는데 가니 2시 30분이었었다. 어찌나 억을하던지. 그런 걸 오호통재라 하겠지.

 

휴대폰은 내 앉았던 자리에 반듯하게 있었었다.

 

 

 

 

 

 

 

 

 

 

 

 

 

 

 

 

 

 

 

 

 

  

 

 

 

 

 

 

   

 

 

 

 

 

 

    

 

 

 

 

 

 

 

 

 

 

 

 

 

 

 

한계령

 

 

 

 

 

 

 

망경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