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16. 10. 27. 목요일
누구랑 : 연도안 사담애님과
교통 : 내 승용차로
산행 노정 : 봉황천교(제원교) 건너기 직전 주차-봉황천교-봉황천 우안로-남사골 들머리-송운공원(임희재문학비 등)-소사봉-남쪽 마루금-대문바위-
안부네거리-김성리 쪽 포장 임도-소류지-생태체험장과 소사봉 갈림길 이정목-소사봉 방향 좌횟길-안부-길 없는 안부 넘어 늪지-구레기마을-
68번지방도-제원교-원점 회귀
위 지도의 천내강은 봉황천이고, 제원삼거리에서 봉황천 건너기 전의 공간에는 송운공원이었을 것이다.
그 때는 무심히 다녀서 몰랐었는데, 이 공원이 남사골로 옮겨져 있었다.
송운은 김순기님의 아호였고, 그는 금산의 명사로서 나도 익히 들었던 인물이고, 제원에서 출생하여 생을 마치고 여기 남사골에 묻혀 있었다.
그가 조성한 곳이 송운공원이고 여기에 임희재 박종기 한하운님 등의 문학비가 세워져 있었다.
내가 걸은 길은 소사봉에서 솔나미재 쪽으로 내리다가 큰 안부에서 좌회하여 녹색 길을 만나 소사봉과 280봉 사이의 묫벌을 넘어서
구레기마을로 내렸었다.
금성리에서 구레기마을로 넘기 전에 폰 저정 공간이 바닥이 나서 좋은 경을 못 잡았는데 .......
매우 아쉽고 아쉬웠었다.
봉황천과 그 건너 제원리
村婦(촌부)
함께한 이
에필로그
봉황천교(제원교)에 주차할 때 10시 15분,
다시 여기에 돌아왔을 때 오후 1시는 넘었었을 것이다.
함께한 이들은 다들 한두 군데는 온전치 못해, 남사골 공원까지만 오고,
나홀로 산길을 무목적으로 걸었었다.
이 소사봉은 오늘이 아마 다섯 번째가 아닌가 싶다.
첫번째는 거산매님과 성치지맥을 할 때였었는데, ...... 8년 전 12월였었다.
남일면 평대리에서 덕기봉을 올라 성치지맥 마루금을 밟고
여기 소사봉에 이르렀을 때는 해가 진 뒤였었다.
아마 남사골로 내렸었을 것 같은데, ..... 잘 모르겠다.
초승달였었고 봉황천을 걸어 내릴 때, 진악산은 붉은 기가 있었던 듯, .....
소사봉은 성치지맥의 마지막으로
성치의 줄기는 금강 천내 나루터로 급하게 내려
맥이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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