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회 춘계 정기 야유회 사진
일시 : 2016년 5월 14일 석탄절
누구랑 : 수석회 회원 7명과
어디를 : 여수
집을 나서며
나들이 일지 : 07:30(목척교)-서대전IC-벌곡휴게소(아침)-완주 분기점-30번고속도-27번고속도-오수휴게소-순천분기점-남해고속도-17번국도-
거북선대교-돌산대교-여수수산물특화시장(점심, 11:25~13:00)-유람선 선착장(자유시간, 13:13~15:40)-
* 귀갓길(15:50)-돌산-거북선대교-17번국도-고속도-순천-27번고속도-구례휴게소(17:00~?)-벌곡휴게소(19:16~?)-판암IC-목척교
출발지 목척교까지 걸어가며 ......
오수휴게소에서
우리가 탄 버스에는 8팀, 마흔다섯명으로 만석이었다.
여수에 내려, 점심을 회와 주류를 곁들였었다.
1시간 남짓을 네 명의 여성 팀과 한 자리에 앉아 화기애애하게 하였으나 그 이후는 우리 8명만의 우리 끼리였었다.
유람선도 안 타고 케이블카도 못 타고 .....
그러나 거북선은 탔었다.
돌산공원에 올라 여수의 사방을 조망하고, 케이블카 하차장에 올라보기도 하였고 ......
커피점에 들러 한려 바다를 보며 낭만을 누리기도 하고 .....
두 시간 남짓의 시간이 순식간에 가 버렸었다.
오는 버스에서, 우리 회원 차 박사가 한 곡 뽑았었는데, 만석의 버스 안 손님은 탄성과 박수로 화답했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성대로 우리를 즐겁게 한 홍장군 기사는, 차 박사를 자기 버스 전속 가수로 임명한다며, 큰돈 두 장을 상품으로 하사했었다.
최백호의 '낭만에대하여'를 불렀었고 앵콜로 배호의 '파도'로 장을 내렸었다.
내가 들어도 수준급의 노래 실력이었다.
목척교에 내려 저녁을 했는데 회원 아닌 두 분이 합석했었다.
여자들로 가을 야우회 때(개천절은 추계 정기 야유회)에 함께하기로 해서다.
홍 박사가 어느 잡지에 '행복한 5월' 이란 시를 올려 두둑한 고료를 탔다며 저녁을 쐈었다.
차박사니 홍박사니는 박사들이 아니다.
우리끼리 그냥 붙이는 허칭이니 착오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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