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일 때문에 1시간 여 늦게 참석해 고생좀 했다.
닭재까지는 눈감고도 찾아갈 수 있었는데 그 다음부터가 문제였었다.
원 닭재에서 곧장 내렸는지, 위 쉼터에서 내렸는지 종잡을 수가 없었다.
열심히 봐도 아래 닭재에서 내린 것 같지는 않았다.
윗닭재에서 넓은 숲길을 따라 내리는데 오른쪽으로 새는 가는 마루금이 있어 그리가 헛걸음을 하는 둥 .......
시멘트포장도로인 농로를 만났는데 금방 갈리는 길이 크기가 같으니 ........ 이리 갈까 저리 갈까 ?????
승용차 한 대가 서 있었지만 100m 도 넘은데서 일하고 있으니 .....
그런데 큰 승합차가 한 대가 와 서는데 좀 젊은이었다.
쫓아가 물으니 대전에서 처음 왔다며 나보다도 더 모르는 듯했다.
그러면서 곤룡재에서 오다 보니, 대부대가 사양리로 가더라고 했었다, 그는 약초를 캐러 왔다며.
2016년 3월 6일 일요일
대전둘레산길잇기 테마산행(닭재~옥천 척화비)
산행 일지 : 집(09:10)-덕산말승강장(10:16)-닭재(10:39)-신골(?) 시멘트 포장로(10:50~55)-논골버스승강장(11:02)-포장 2차로-사양리 마을비(11:38)-사양1길
좌회전-서정골마을(?)-오상길 좌회전-상중길 우회전-능골 왼쪽 보호수 밑 데크 시설(12:36~13:05, 점심)- 상중(신대)버스승강장-
상중교(13:15)-하동교-오동교-오동리 정자(14:07~?, U턴)-서화천 우안-옛37번국도-월전소교-소화천 좌안-성왕교-성왕유적비
(구진벼루, 15:09~25, U턴)-성왕교-서화천 우안도로-우안 험로-예비군부대-다리-서화천 좌안 봇길-37번국도-마전 방향-
37번국도 밑-서화천 우안-옛37번국도-옥천 척화비(16:30~38)-삼양사거리
곤룡재에서 사양리로 ......
언뜻 생각하니 앞의 마루금을 넘으면 빠를 듯햇다.
저 멀리 농막이 있는 곳에서 일하는 이에게로 갔었다.
내가 말동산이 어디 있냐고 물었었는데, 그는 부사동에 산다며 모른다 했었다.
산행 안내에 말동산의 성치산성을 간다는 것을 읽어서였다.
그럼 이곳이 논골이냐 물었더니 '신골'이라고 했었던 듯싶다.
컴을 뒤져도 그 이름은 아니 나온다.
함께한 이 : 산따라물따라 민대감 새털 사반 둘리짱 s마일 난초 이양호(따호) 늘봄 자하잘 심쿵 반달 개운해 오투 달콩이 마중물
채니 해든 김선건 샤넹 죽향 꼬꼬양 그린 메나리 우리야 이화 비탈감자 취옹정 산마실 피오나 피오나(1) 산토끼 설화
청마 개동 미녕 산돌 복돌이 양각산 단곡(40명)
걸은 거리 : 18.56Km(27,000여 보, 내가 걸은 거리)
논골과 망덕산
사양리(마랑골)에서 직진해야할 것을 좌회하였었다.
그러고는 그 일행을 따라잡을 수 없었고, 홀로 걷고 혼자서 보며 홀로 점심을 했었다.
서정골을 지나며, 어느 농부에게 길을 물었었는데, 내가 너무 불쌍하게 보였는지
오토바이라도 타고다니지 걸어서 다니냐 했엇다.
아마 자전거도 없는 가련한 사람이려니 여기는 듯싶었다.
.................
독수리봉과 구절사
점심했던 곳에서
상중교 건너의 동평리에 테마산행 대부대가 보였었다.
그들과 합류하면서부터 힘이 났었다.
산행은 여럿이 함께하는 것이 좋기도 하구나 싶었다.
오동리에서
구진벼루
옥천척화비
"‘洋夷侵犯 非戰則和 主和賣國(서양 오랑캐가 침입하는데, 싸우지 않으면 화친하자는 것이니, 화친을 주장함은 나라를 파는 것이다.)
‘戒吾萬年子孫 丙寅作 辛未立(우리의 만대자손에게 경계하노라. 병인년에 짓고 신미년에 세우다.)’" -산따라물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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