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을 맡는다는 것은 심리적으로 큰 부담이다.
8시 반 넘어 마트에 들러, 막걸리를 한 병 사 넣고, 서대전역네거리에서 513번 버스를 타고 석교동 주민센터 승강장에 내리니 아홉시 16분이었다.
봉소루에서 마애불상으로는 한번도 가 보지 않았기에, 안내하기에 자신이 없어서였다.
114m봉 삼각점과 동명중을 쉽게 찾아, 가는 길에 확신을 갖고 되돌아 내려왔었다.
봉소루 뒤 담장을 돌아 산에 오를 때, 그 담장길을 여러 분들이 소제(청소)를 하고 있었는데, 내릴 때도 대비로 쓸고 낙엽을 큰 포대에 담으며 애를 쓰고 계셨다.
그들은 석교동에서 나왔다 했었고, 봉소루 관리자를 소개 받아 봉소루 관람을 허락 받았다.
말끔하게 청소한 길을 지나기에 미안함을 느끼기도 하고 .........
만남 장소에 다시 이르니 9시 40분였고, 반가운 얼굴이 보였었다. 메나리 해연 회오리 쑥이님 등이 .....
선(착함)은 보물이다!
글씨를 완당(阮堂)이 썼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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