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둘레, 인도행, 등 걷기

군산구불길 맛뵈기(맛보기)

양각산 2015. 3. 8. 07:40

 

 

군산구불길 4구간(구슬뫼길, 빨간색 길) : 18.8km

                 구불길 전체코스지도

 

 일찌기 군산구불길을 들어왔지만, 오늘 비로소 그 길을 맛보게 되었다.

군산구불길은 모두 열 구간인 듯싶고, 그 중 4구간의 조금을 맛보았는데, 감히 군산구불길을 했다고는 못하겠다.

옥산저수지 수변길과 등산로를 그것도 반쪽만 걸었으니, ....... 그래도 흔적은 남겨야겠고 사진 몇과 몇 자 끌쩍여 본다.

9시 넘어 출발하는 '한화투어산악회' 따라 갔었고, 두 시간 남짓의 시간으로는 어림도 없었다.

정말로 맛보기였었다.

그래도 한화투어산악회 총무이신 수국님과의 만남이 있어, 오가는 끝까지가 즐거웠었다.

 

                          

 

 언제 : 2015. 3. 7.

 어떻게 : 한화투어산악회 버스로 집식구와

 걸은 길 : 옥산저수지(군산저수지)의 등산로와 수변로 일부(청암산 반대쪽) 약 5km 남짓 왕복

 누구랑 : 집식구와 20여 명(수국, 민형, 정림동 빨가둥이친구 3인) 등과

 

 

                   

 

 

 

 

 

 

     

 

 

 

 

               

 

 

             

 

 

 

 

    

 

 

 

 

 

 

       

 

 

     

 

 

 

 

            

 

 

 

 

   

 

 

 

 

 

 

 

 

 

 

 

 

 

 

 

 

      

 

 에필로그

점심을 준비 못한 우리 몇은 비앙수산시장에서 늦은 점심을 했었다.

기사님의 알선으로 회와 매운탕에 공기밥을 맞나게 먹었었다.

한화투어산악회 총무인 수국님과 '나는 민이요'라고 소개한 민형과, 정림동에서 발가둥이 친구였다는 세 여인과 우리 내외 일곱이 거의 두 시간에 걸쳐서였다.

소주는 민형이 슈퍼에서 사 오셨다. 일곱 사람이 함께했으니 7병을 사왔다 해서 나는 깜짝 놀랐었다.

남자 둘에 여자가 다섯이었고 나는 어제 밤에 너무 마셔 술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었기에다.

그러나 소주는 다 마시고 오히려 모자랄 정도였었다.

수국님의 역할이 컸었고, 내숭을 떨던 정림동댁들도 많이 도와 주어 한방울도 남기지 않았었다.

소주 석 잔이면 쓰러지는 집식구도 병 비우는데 일조를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