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둘평일산행

대둘평일산행 16/21(우산봉~삽재)

양각산 2013. 9. 12. 04:32

   대둘평일산행 16/21

언제 : 2013. 9. 11. 수요일(매월 둘째 수요일)

누구랑 : 대둘회원 여섯 명과(차키 아라리오

             청춘아 투나스 김선건대표 양각산)

산행코스 : 국방과학연구소 승강장(구암사)-

                구암사-흔적골산-우산봉-신선봉-

                삼각점봉-먹뱅이골 갈림삼거리-

                갑하봉-삽재-갑동 버스 승강장

 

오늘 처음 오신 차키님이 말했었다.

"'비가 오나 바람이 불어도 산은 간다'래서 왔다고"

그렇다. 우리 대둘평일산행의 모토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불어도, 둘째 평일 수요일이면 산행을 한다.

투나스님께서는 발치를 하여 후열이 있는데도 나오셨고,

김선건대표님은 3시에 귀한 약속이 있음에도 나오셨었다.

 

세 분이 못 오겠다는 문짜에 마음이 뜨끔 했었다.

반석역에 내려 막걸리를 준비하느라 애를 먹었지만, 비

내리는 세종대로를 홀로 걷는 재미도 쏠쏠 했었다.

10시 3분에 청춘아님이 옴으로 산행은 시작 됐었다.

 

 

 

 

 

                    

 

 

 

 

 

                         

 

 

 

 

 

 

 

 

 

              

 

 

   565m봉 삼각점

 

 

 

 

 

 

 

 

               

 

 

 

 

 

 

             

 

 

에필로그

아라리오님을 끝까지 챙기지 못했었다.

목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굴밤이 가득 찬 자루가 목에 걸렸었다.

끝내는, 도토리가 무지 많은지 종적을 감췄었다. 대단한 산꾼이기에 못 기다리고 넷이서만 내렸었다.

 

청춘아님이 밤버섯을 땄다며, 흰 비닐 봉지를 내밀었었다.

밤 알 닮은 안개버섯(?)이 대부분이었다.

버리는 족족 먼지가 풍긴다.

몇만 버리고 안 버렸었다. 독버섯이라고 우리가 말해도 ......

그는 말했었다.

"독벗섯은 마누라 주고, 안 독버섯은 내가 먹고 ......."

히히히, 하하하, ㅋㅋㅋ ........

몇 안 되는 산님들이 키득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