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6시도 안 됐을 게다. 요즘은 이 시간에도 날이 훤하다.
마눌이 갑자기,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자기에게 투자해 달란다.
당혹스러웠고 이어 나의 지난 날들을 되돌아 보니, 짐작이 간다. 매일 내 위주로 산에 가고 장에도 가고 놀러도 갔기에다 싶었다.
좀 미안하여 받아들여 어디를 가고 싶냐니까, 먼 데로 어디든 가자고 했었다. 그게 어제(2013. 6. 14) 아침 이야기다.
잠자리에서 바삐 일어나 아침은 안 먹고 대충 행랑을 챙겨 나설 때 여섯시 반이었었다. 7시 10분인 줄 알았던 대전역 발 제천 행 두 번째 기차를 타려고 .....
서대전네거리역에 들어서자 마자 전철이 왔었고, 대전역에 이르러 표를 끊으니 곧 기차 시간이었다.
하마터면 7시 정각 출발하는 기차를 못 탈 뻔했었다.
충북선 기차는 증평까지밖에 안 타봤었다.
예전에 대중교통으로 백두대간을 갈 때, 증평에 내려 괴산에 시내버스로 갔고, 거기서 시내버스를 다시 갈아타고 연풍에 내려 옛이화령길을 올랐었다.
날씨가 매우 흐려 시계가 좁았으나 나름대로 즐거웠었다.
증평을 지나면서부터는 처음 맞는 정경이라 더욱 좋았었다.
음성 주덕 충주를 거쳐 삼탄이라는 곳에서도 서는데 이곳은 인가가 한두 채만 보이는데 왜 서는지가 의아했었다.
제천역에도 난생처음이었다.
언제 : 2013. 6. 14. 금요일
누구랑 : 집식구랑
어떻게 : 대중교통(지하철, 기차, 시내버스)만으로
여행 개략 : 집(06:30)-대전역(07:00)-
신탄진-조치원-청주-증평-음성-충주-
제천(09:20)-만남의 광장-
청풍명월문화단지-모노레일 주차장
-옥순대교-전망정자-
청풍명월단지 관람-제천역-
제천역전시장-제천역(17:15)-
대전역(19: 30)
* 청풍호 순환버스(1일 2회 운행), 제천역 출발
1회 - 10 : 10
2회 - 15 : 10
위 버스만으로도 청풍호를 두루 들르고 다시 제천역으로
2시경에올 수가 있다.
우리는 12시 50분까지 순환 버스 여행을 끝내고,청풍호
문화단지에서 내려, 기사님과 작별을 했었다.
친절한 기사님의 서비스에 감사한다.
1시간여를 단지를 즐기고 다른 버스로 제천역에 왔었다.
옥순봉과 옥순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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