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20일 토요일. 이날이 울릉도 2박 3일의 마지막 날이었다.
투어 계획은 '울릉도 육로 일주 B코스'로 잡혀 있었다. 저동으로 넘어가 봉래폭포, 촛대봉과 해안산책로 등의 관광 코스다.
나는 울릉도 온 목적은 독도와 성인봉 등반에 있었었고, 우리 관광 일정에는 성인봉 등산 일정이 없다.
그래서 나는 홀로 성인봉 등반에 나섰었고, 저동에서 해안로를 따라 도동 선착장까지 오는 관광은 할 수 없었다.
성인봉을 올랐다 내려오니 11시가 좀 넘었었고, 관광에 나섰던 일행들이 12시 경에 들이닥치고 있었다.
그들이 해안 산책로에 대만족을 했다며, 성인봉보다 훨씬 좋았다고 난리였었다.
마눌도 거들었다. 방송에 강호동, 이승기 등이 나왔던 해안로인데, 다들 차로 되돌려 오려는 것을 자기가 제안해서 해안로를 트렉킹했다며, 너무 좋았다고 감격해 했었다. 빨리 점심 먹고 가자 했었다.
그리하여 '행남등대 해안 산책로-도동 좌안 해안 산책로-'를 구경했었다. 저동까지는 못 가고, 저동항까지의 해안로가 보이는 고개 날망에서 오른쪽 산마루금을 타고 등대까지 갔다 왔었는데, 그 등대가 행남등대인지, 아닌 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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