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포댐
박(泊)하는 여행 때 나는 늦잠을 못 잔다.
해 뜨기 전에 벌써 눈이 떠진다.
그리고 곧 밖으로 나간다.
감포에서도 그랬다.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아니 나가려했는데, 결국
또 나갔었다.
경주시 감포읍 오류리 해변을 돌아봐야겠다며 ...
숙소에서 바다까지는 아마 직선거리로는 30m가
이니될 듯싶다.
등대와 방조제가 있는 포구에는 제법 어선들이
많다. 마을 해안길이 연동길이라 써 있었던가.
그런대로 멋진 연화정이라는 정자도 바닷가
가까이에 있고, 북쪽 포항 땅 가까이 산에는 큰 팔랭개비가 힘차게 돌고, 동해바다는 풍랑이 요란했었다.
아침 산책길에 이 마을이 포항과 인접인 것도
알았고, 감포댐도 여기에 있는 것을 확인했다.
감포깍지길이라는 작은 산책길도 찾아냈었다.
언제 : 2012. 3. 2. 일출 시간 쯤 비 내릴 때
노정 : 숙소-바닷가-연화정-방조제-연화정-
연동길-개천(경주시와 포항시의 경계)-
31번국도-감포댐 도로-감포정(전망대)-
감포깍지길(산책로)-31번국도-숙소
연화정
우리 숙소(불 켜진 방)
포항시 두원마을
감포댐전망대(감포정) 진입 도로를 오르며
감포정 진입도로
감포정에서
감포깍지길
감포깍지길
감포깍지길? 깍지는 무슨 뜻일까?
이 산책로는 최근에 만들어진 듯,
어쩌면 어제 쯤에 다듬어 놓은 듯 흙이 새 흙이었다
우리 숙소 뒷태
여섯시 40분에 나섰었는데
숙소에 돌아드니, 8시 10분이었다.
비 오는 심란한 아침이었지만 상쾌했었다.
숙소에서 누워 일출을 보았더라면 환상이었을 텐데 .......
그 때 그 시간에도 동해 바다는 붉은 기운이 하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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