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첩

동해안 여행 사진(죽변면 봉평 해수욕장)

양각산 2009. 4. 6. 15:14

 사람이 살다 보면 자주 다툰다. 심하면 싸움도 되고......

 2009년 4월 3일, 집식구와 옥천군 이원면에서 나무를 사가지고 와 점심 후 심으려 가다가 차 안에서 심하게 말다툼을 했다.

 종국은 마눌을 중도에서 내려놓고 나홀로 가, 과일나무를 100여 그루를 심느라고 허리가 절단났다. 집에 오니 저녁 8시가 훌쩍 넘어섰다.

 4월 4일에는 아들과 마눌- 셋이서 나머지 나무 오십여 그루를 심고, 그 나무에 물도 흠뻑 주었고, 유성장에 가서 잔치국수도 한 그릇씩 먹고 집에 왔었다.

 그리고 점심 후 큰딸과 막내딸과 함께 동해안 가족 여행을 떠났다.

애들이 급조한 것이었다. 우리들 싸움을 듣고 애들이 만든 이벤트였다.

내게는 돌까마귀 테마 산행에 갈려는 계획이었는데..... 애들의 정성에 내 뜻을 실현할 수 없어서 따라 나섰다. 오후 세 시에.

 대전IC를 타고 경부룰 밟다가 청원께서 상주 쪽 고속도를 따라 가다가 북상주IC(?)께서 나와, 문경 예천 영주 봉화를 거쳐 울진으로 달렸다.

불령계곡을 넘는 길은 그야말로 구절양장 구불구불 길이었다. 300여 km를 달려 죽변면 봉평리 봉평해수욕장께의 숙소에 도착했다. 

  봉평해수욕장 7번국도 옆 숙소에 도착하니 거의 8시가 됐다.

 죽변항 수산시장에 들러 횟고기 ㅣkg과 숙소 옆 수산물집에서 대게 40,000원 어치를 삶아서 저녁과 주연을 끝내니 4월 5일 1시 30분이었다.

 

  숙소 굿모닝모텔(숙박비 80,000원)

 

 봉평해수욕장의 일출( 좀 늦었다, 대전의 시간으로 계산했다가...)

 

 

 

 

 죽변

 

 봉평해수욕장의 화장실(배 이물을 형상했다)

 

 

 

 

 굿모닝모텔의 라이브 카페(아침식사는 무료다)

 

 부페식 아침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