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경계(명막재-안평산-산막골)

 대전시경계 7구간(샛고개-장태산휴양림)을 2009년 2월 8일에 밟았다. 많은 산꾼이 참여했는데 특히 멀리서 산 꾼 회장님 허허자 고문님 박달령 고문님 등이 참여해서 더욱 빛났다고나 할까. 날씨가 안개가 짙어 디카를 갖고 가지 않았는데 예상외로 날씨가 좋았다.

 상수리님의 사진을, 내가 나온 것을 위주로 퍼다가 여기 사진첩에 옮긴다.

 

 

 

 

 

 그 날

 다섯 명은 남아서 더 마셨다

 아마 막둥이가 바람을 넣는지

 아니면 팬저가 넣었는지는

 모르겠다

 

 영영영도 남았었고

 청주의 이감성님은 왜 남았는지!

 나도 남았었다

 

 막둥이가

 소줏병 셋을 더 가져왔었지

 테블마다 남은 병속의 소주 짜듯 마시고

 남은 삼겹살 다 모아

 게걸스럽게 다 청소했지

 

 빵빵빵님이

 거산매님 호출하여

 물 좋은 가수원에 내리게 하고

 물 한잔 대접 않고 가시게 했지

 

 막둥이님 당골집에

 또 한 잔 하고

 그 큰 막둥이님 요란했었지

 넘어지고는 일어설 줄 모르고 그

 ..........

 

 다음날 아마추어 왈

 '막둥이님 해장 거하게 하고

 병원에 가서 짜장면 걷어냈으니

 양각산님 걱정 마세요' 다

 

 내 인생 많이 살고도

 젊은이 다 망가지게 하는구나

 다음은 일차만

 일차만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