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20일, 오늘
오늘 2021년 4월 20일 하루 종일 왔다갔다 많이 했다. 고향 시골에 내 이름의 땅이 있다. 그 땅 600여 평인데, 200평을 팔았겠다. 이웃 전원주택을 조성하는 김 사장에게 하여, 그가 밭을 잘랐었고, 그 자른 부분에 길을 내는 날이라 이른 아침에 고향으로 달려 갔었다. 농바우길 가는 길 쇠똥골에서 남쪽을 바라보다 바로 앞 밭은 사촌 형님 밭이고, 그 끝 양지바른 곳에는 나의 증조부 산소가 있었었고, 그 앞이 비단강 금강이다. 그 곳을 서답을 빨래하던 곳이었다. 그 건너가 예미리이고, 아주 멀리 보이는 산이 금산군계로 수로봉이다. 여기 우리 밭에는 부모님 묘소와 형수님이 계신다. 이 밭의 남쪽 끝부분을 팔았고 그네들이 길을 만들고 우리 밭둑도 다듬는다. 밭도 평평하게 고르고, 도랑도 양쪽으로 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