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개꿈

양각산 2023. 4. 11. 05:46

언제 : 2023. 4. 11. 회요일 새벽 네시 경

잡몽에 시달리다 일어나다.

그간엔 깊은 잠을 못 이루고 한두 시간 토막잠 후 깨는 게 일상이었는데 ......

숙면을 못했다고나 할가.

그래서 어제 밤은 열 시도 못 채우고 잠자리에 들었었고 ......

 

서울 어느 근교 둘레길

항공로가 한 구간이었다.

이런 둘레길도 있구나!

 

어느 수도권 높은 산 등산로에 내가 올라 있었다.

등산로가 선명하게 내려보였고, 등산객들도 이름답게 오르내리고 ......

 

 한 직장 동료도 꿈에 니티났었다.

후배이지만 교장으로 다년 간 봉직한 능력자이다. 

그런 휴배가 놔졸증인가로 정신착란증을 앓고 있다.

소문으로만 들었었고, 혹 두 부부가 같은 병을 앓고 있디는 듯한 뉘앙스도 엿볼 수 있었고 ....

 

그런데 올 3월인가에 그로부터 전화를 한 통 받았었다.

말은 청산유수인데 내용은 허무맹랑하다.

자기 부인이 외출하면서 모든 방문을 열쇠로 채워 감금당해 있다헸었다.

이 이야기는 사실일 테고 .....

그러나 이 후의 내용은 공상, 과대망상의 말들이었다.

내가 이 교장과 교류할 때와의 차이가 엄청나니, 너무 민망히고 어찌 대꾸힐지를 모르겠었다.

어쩌면 진실의 대화가 아니니, 내 쪽에서는 부담만 됐다. 그러다 전화는 끝났고.

 

그 이틀 후 그에게로부터 전화가 왔었다.

받을 수가 없었다.

내 심경은 그날 항암치료가 있었지만, 그보다는 허망한 말에 응하기가 어려워서였었다.

그 후로는 전화가 없었다.

 

오늘 꿈에 그가 나타났었다.

어느 연수원 같았는데 그가 있었다.

내가 접근해도 거의 무반응였었다.

이 교장 안부가 궁금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