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22. 10. 5. 수요일
삼성서울벙원 등에서 하루 ........
동탄에서 삼성병원까지
점심과 산책 및 휴게
점심 후, 병원 야트막한 산 산책길에서 한 횐우를 만났었다.
김천에서 SRT 타고 왔댔다.
폐암 4기로 2년 전에 입원하여 수술도 두어 번 했다 헸었다.
거의 나은 것으로 말하며, 자신이 넘쳤었다.
의학용어며 치료 방법 약물 등을 다 꿰고 있을 정도로 유식했고 달변였었다.
하여, 무슨 일을 했었냐 물었고, .......초등학교 교사였댔다.
자녀도 셋인데, 하나는 외국에 살고, 한 딸은 강남의 최고급 아파트에 살고, 하나는 대구에 산다고 했던가.
나이는 80이고.
저도 해방둥이로 일제시대를 살았노라며 아재 조크로 덤비며, 동년배임을 과시했었다.
오늘 처음 만났지만 참 격의없는 대화를 나눴었다.
그는 의학의 발달로 암은 별거 아니라며 내게 용기를 북돋아 주었었다.
나도 동의하며 어제 밤의 악몽을, 꿈은 반대야라는 쪽으로 돌렸었는데 .......
그러나 의사의 진단은 아니었다.
두 달의 치료는 별 효과가 없댔다.
다른 치료법을 제시했다.
아마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으로 실험하는 방법으로 .......
동탄역에 내려서
집에까지 걸어서 왔다.
청계중앙공원 청계루에서 좀 많은 휴식을 갖고서 ......
걷기 : 17,800여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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