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남이면에 있는 산, 선야봉을 크게 돌려는 그림을 일찍부터 그려왔었다.
그 꿈이 어언 5년도 넘었을 것이다.
오늘 시간이 나서 실행에 옮겼는데, 만신창이의 산행이 되었다.
들머리를 잣재(백령)로 할까 새티로 할까를 결정을 못하다가, 가는 길에 새티로 결정했었는데, 길눈이 어두운 나는 새티를 못 찾고
남이면자연휴양림 진입로로 들어갔었다.
'금산산림문화타운' 정문 직전까지 갔으나 차를 돌려 다시 느티골마을 앞 둥구나무 밑으로 나왔었다.
휴양림 안으로 들어가면, 직접 선야봉으로 오르기에 내가 구상한 것에 크게 못 미쳐서였다.
원 꿈은 새티(새티재)-금산군계 마루금-선야봉-신선봉-금남정맥 접점 봉-금남정맥 대둔산 방향-백암산-독수리봉-백령산성-육백고지 전승탑 주차장-635번 지방도-
새티재였었다.
그런데, 금산산림문화타운 정문 직전에 있는 선야교-치유의 숲길-등산로(희미하고 결국에는 길이 없어졌는지 잃어버렸는지?)-금산군계 마루금-선야봉-신선 풀무대-
선야봉-신선봉-금남정맥 접점 봉(U턴, 금산군계 마루금이 아닌 듯해서)-신선봉-쟈연휴양림으로 내렸으니, ㅎㅎㅎ 기가 막혔었다.
원래 꿈은 그런게지. 꿈은 꿈으로 대개 안 이루어 지는 것이지.
언제 : 2016. 6. 16. 일요일. 우크라이나와 축구 결승하던 날 늦게 일어나서 .....
누구랑 : 홀로
교통 : 승용차로
산행 노정 일지 : 느티골마을(금산군 남이면 건천2리, 10:12~21)-금산산림문화타운 정문 직전-선야교-치유의 숲길(~54, 등로를 찾느라 좀 헤맴)-등산로-
금산군계 마루금 봉(11:42~48)-운주면 고당리 하산로-선야봉(12:37)-신선풀무대(12:41~13:28, 점심, 턴)-선야봉-신선봉(714m)-금남정맥 접점 봉(14:10, U턴)
-신선봉-오십폭포-자연휴양림 사방댐(15:36~ )-남이자연휴양림(하늘놀이터-선녀교-신선교-선야산 등산로 입구-캠핑장-정문, 16:27)-느티골마을(16:37)
치유의 숲길로
치유의 숲길 끝
금산군계 마루금 봉과
훤한 등산로
전북 완주군 운주면의 천등산
죽은 듯이 ..... 조금 전에 활발했는데 ....
천등산과 대둔산
아니! 금산군곗길을 막다니!
막지 않드라도 가지 않는데, 왜 이럴까.
금산군곗길이 얼나나 아름다운데 ......
여기도 막고 .........
신선 풀무대
흥!
금남정맥으로 가지 말라.
그리고 금남정맥에서도 들어오지 말라는 말인가
폐쇄된 길을 예까지 왔다가 발길을 돌렸다.
왼쪽으로의 마루금이 그냥 끊기는 듯싶었다.
금남정맥이 신성봉에서부터인가 보다며 ....
그리고 오늘 산행은 엉망이었다.
다음 날 언제, 백령(잣재)에서부터 시작해 새티로 내리자.
오른쪽 금남정맥 마루금을 보며, 억울해했다.
신선봉
아마 백암산이겠지
이게 오십폭포인가 보다
물기가 전혀 안 보인다라고 할까
이 하산로가 막은 산길보다 더 위험했었다.
맨 위 사방댐 저수지
신선교
신선봉 등산로
치유의 숲길로 걸어서
세티를 네비에 찍었더니
1km도 안 돼, 목적지에 다왔다 했었다
차를 세우고 냇가에로 가 손을 씻고,
옛적에 금산군계 때를 더듬어봤다.
거산매님과의 금산군계 산행이
백발대장과의 군계산행에 오버랩 됐었다.
세티(재) 나들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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