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의 발원지(대둔산의 장군약수터)
언제 : 2016. 3. 17. 목요일
누구랑 : 홀로
교통 : 대중교통만으로(34번버스로, 올 때는 21번으로)
산행일지 : 대둔산휴게소(09:13)-17번국도 운주 방향 들머리(09:17)-금남정맥
안부 쉼터-장군약수터 갈림길(09:51)-장군약수터(10;00~10)-
화장실 갈림길 쉼터-태고사천 합류점(10:21)-오대산쪽 천 합류점-
개울 식당 첫집-태고교-행정저수지(청림지, 11:15~35)-제방 끝-
갑천 좌안-제1향정교(11:42~13:56, 68번지방도, 점심)-갑천 좌안-
행정제일교회-갑천 우안-제2향정교-68번지방도(군계-도산리
마을회관)-갑천 우안-운주사 가는 다리 교각 밑-덕곡삼거리(u턴)
-갑천 우안-덕곡캠핑장-수락천 합류점(15:03)-간이 다리-검천리-
갑천 좌안-검천교(15:13)-갑천 우안(검천천 합류점-대덕리-
꿈꾸는 시계-벌곡 오토캠핑장-에이스무역)-68지방도, 수락로,
갑천 우안 도로(15:53, 사정리-부엉골교 승강장-주유소 밑 숙박지
-갑천 위 다리)-한삼천리 갑천 좌안(16:45, 한삼천지구 하수처리장
-호남고속도 교각 밑 길-간이 다리-갑천좌안 도로-갑천좌안 둑길-
호남고속도 밑 통로(17:32)-21번 다니는 도로 갑천 좌안(고속도 밑
도로-조정리 입구 승강장-다리-신양리)-갑천 우안(17:50, 신양교-
21번 다니는 차도 횡단-조동리-조동교, 18:31)......갑천을 건너
....... 조동 승강장(18:34, .......)
장군약수터
실지렁이 같던 갑천 원류가 좌측의 태고사천과 합류하면서 비로소 川 같았다
행정저수지(청림지, 충남 금산군 진산면 행정리)
장사장과 윤태권
여기 제1향정교에 이르렀을 때 11시 40분 경이었다.
이 도로는 영동 양산에서 금산의 어죽으로 유명한 원골을 거쳐, 금산읍을 관통하여 진산을 밟고 온 68번지방도다.
살구정길이며 돛대바위며 진산면행정리며 갑천 등을 두루 살피고, 이 도로를 건너 갑천 좌안을 밟고 내리니는데
요란한 차 크락션이 울렸었다.
친구 태권이었다.
진산농협조합장과 점심을 먹으러 간다며 같이 가자 했었다.
내 갈길이 멀어 극구 사양햇지만 식사 후, 이 곳에 태워다 주는 확약을 받고 따라나섰었다.
실은 점심을 구차하게 챙겨 왔기에-마눌이 늦게 일어나 밥은 못 싸고, 떡 몇 쪼가리에 과일과 포도즙-
응했는지도모르겠다.
진산농협 조합원으로 두지리에 땅을 갖고 있는 장사장이 운전을 하여 조합장실로 찾아갔었다.
이어 조합장이 손수 자기 차를 몰고 대둔산식당가로 가 근사한 산채정식을 대접 받았었다.
태권이와는 군대 동기였댔고, 자기 학력은 초등학교고, 농협조합장을 30년 가까이 한댔던가.
자녀가 여섯인데 모두 잘 됐다고도 했었다.
속으로 입지전적인 인물이구나 했었다.
내가 아는 금산의 사람들을 모두 알고 있을 정도로 마당발이기도 했었다.
참 편한 점심이었고, 내 역사상 가장 긴 점심시간이었다.
11시 40분부터 오후 1시 56분까지였으니 2시간을 훌쩍 넘었었다.
참 펀하고 맛있는 점심시간이었다. 이홍룡님에게 감사를 드린다.
갑천 최상류에의 '갑천'표지(금산군 진산면 행정리 제2향정교 갑천변)
덕곡삼거리
신양리 갑천 우안
갑천 따라 걷기 첫회에 여기서 걸어 내려 상보안까지 갔었으니, 다음 회에는 상보안부터 걸어 어디까지 갈까!
즐거운 걱정을 했었다.
대전과 논산의 경계인 우명천을 따라 올라, 조동리 승강장에로 가 21번버스를 기다려 타고, 뿌듯한 피로를 즐기며 집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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