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둘평일산행

수통골~방동저수지

양각산 2015. 7. 9. 08:11

 

  7.8. 대둘평일산행 사람 중심 스냅

 

 

 함께한 이 : 대둘회원 11명(가을비우산속 김선건 메나리 동무 해연 해울 오정석 난초 꽃님이 별이님과 양각산)

 

 

 

 

 

 

 

 

 

 

 

 

 

 

 

 

 

 

 

 

 

 

 

 

 

 

 

 

 

 

 

 

 

 

 

 

 

 

 

 

 

 

 

 

 

 

                                         

 

 

 

 

 

 

                                

 

 

 

                                

 

 

                          에필로그

 지난 번 산행에는 초교 3년 생 아들을 동반한 모자가 화제였는데, 오늘은 대학 3학년 규수를 동반한 난초님네 모녀가 인기였었다.

 비 오는 날이라 두셋이 산행하는가 했던 것은 기우였었다. 무려 열두 명이나 나타났었고, 한 사람은 초입에 사라졌지만, ....... 여하튼 시체말로 대박이 났다 하겠다.

 날씨는 어쩌자고 그리도 좋던가! 실비 뿌려 땀을 식혀주고, 밥 먹을 때는 그쳐 주고, 조망처에서는 운무를 다 몰아내 시계(視界)가 무한정하게 해주었다.

 

 끝판 마지막에 분란이 있었다.

 2.3km의 먼 길을 택한 반군(메나리, 동무, 해연, 양각산)이, 메나리 장군을 따라 진잠현으로 내릴 때 해연 검사가 장도를 치켜들었다.

 "내 오늘 술 한 잔 사겠노라"

 진잠현 새골목의 밀밭 주점에서 족발에 막걸리 두 동이를 다 비우지는 못하고, 낭군 생각난다며, 반 동이를 챙겨 가져가다.

 함께한 산님들 즐거웠고, 특히 해연님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