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14. 10. 26. 일요일
누구랑 : 대충산사 회원 22명이랑
산행 일지 :
교통 : 오룡역(06:23)-남대전IC-중부고속도 하행선-인삼랜드(06:53~07:30, 조식)-무주IC-37번 국도(무주-설천)-30번국도-나제통문-무풍-덕산재(08:30~44)
산행 : 덕산재 들머리(08:44)-833봉 쉼터(09:03~13)-전맘대 데크(09:19, 가야산이 조망됨)-서낭당재(09:39)-842봉(09:53)-853삼각점봉(10:12)-부항령
(10:39~44)-967m봉(11:28)-백수리산(1034m, 점심,11:58~12:45)-백두대간 갈림봉(약 1100m, 13:57~14:02)-좌회 능선(무풍면과 설천면 경계 마루금)-
암봉-갈대밭 헬기장?(14:38)-삿갓봉(813m, 삼각점, 15:17)-산불 감시 카메라(15:21)-싸릿재(15:46)
서낭당재
힘들어하는 아리님
흔적
대간의 직진 길을 보내고, 왼쪽의 설천면과 무풍면의 경계 마루금 길(무풍 십승지 길)은 위처럼 희미하다
온 길을 뒤돌아 보고 ......
갈 길 삿갓봉 방향
삿갓봉
삿갓봉에서의 조망
싸릿재에서 설천으로 가는 도로와 계곡
대덕산
싸릿재
어찌어찌 가다보니, 옹심이님과 아리님과 걷게 됐었다. 둘 다 초면인 듯 싶었다.
그냥 걸으면 그렇고 그래서, 옹심이님께 닉을 물었었다. 옹심이라 했었고, 닉이 귀에 익었었다. 전에 한두 번 함께 했었는데 내 모르고 있었다. 물론 그도 모르고, .....
아리님께도 같은 절차를 밟았었다. '아리'라했었고, 왜 그리 지었냐고 시비를 걸었다. 아리아리 아라리요 ..... 아마 정선 아리랑에서 따왔다 했었을 것이다.
다음은 고향을 묻는 게 순서이다. 강원도 어디? 삼척이랬다. .......
옹심이님은 강원도 원주랬던가. 둘은 강원도 출신인 줄 서로 몰랐었다.
양각산이 향우회를 만들어 주웠었다. 기념 사진도 박아주고 ......
그 둘은 내게 앙심을 품었었다.
부항령에서 백수리산을 오를 때, 샛길로 안내 않고 된삐알로 올라채서 무명봉(950m 이상의 봉)을 올랐을 때, 둘은 사경을 헤매는 듯했었으니까.
아리님은 근교의 가벼운 산행만 하다, 오늘 멀고 험한 산행은 처음이랬었다. 그래도 잘 해냈고, 걸음걸이가 사뿐사뿐했었다.
아마 아리님은 두고두고 무풍 십승지 산행은 잊지 않을 것이다. 왜? 난 생 처음 힘든 산행이었기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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