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에서부터 해철이산 그리고 오늘 걸은 안평지맥 마루금 -쟁기봉에서-
일시 : 2014. 4. 25. 금요일
누구랑 : 홀로
산행 코스 : 513번 종점(검바위, 10:45)-635번지방도 지하차도-원 샛고개(10:53, 대전둘레산길 12구간 및 대전시경계)-해철이산(대전시경계 갈림점, 11:10)-
대전둘레산길 12구간 시점 재(12:06)-효자봉 갈림길(대둘11구간 갈림길, 12:08)-쟁기봉(12:22~42, 점심)-오량산 입구-
복수고교 (13:10)-건널목-불티구름다리(계백로 4번국도, 13:18)-공굴안 승강장 도솔산 들머리(13:28)-도솔산(13:57~14:05)-도솔정
(14:27)-정자(나무계단 하산로, 14:59~15:07)-사이클경기장 철책(15:10)-롯데아파트 건널목(15:35)-갈마육교(계룡로 32번국도 위,
15:31)-둔산여고(15:38)-선사유적지-한밭수목원 서문(16:46)-동원(東園, 16:58)-암석원(17:14~20, 갑천과 유등천 합수점 조망)-
정부청사역(17:49~58)
요즘 세월호 참사로 암울한데다 밭일에 시달리느라 산행에 뜸해
있었다.
그렇다고 집에 처박혀 있는 게 상책은 아닐 둣싶다.
은행일 하나 처리하고 약식 먹거리 대충 챙겨 아파트를 나서는데,
왜 그리도 녹음이 아름다운지!
디카 꺼내 한 방 찰카악 ..... 10시 18분이었었군.
신록(新綠) 하면 5월을 들어서야 했었던 듯했는데, 이 4월에도
벌써 담록을 넘어서 진록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자연은 인사와는 다르게 잘도 흘러가고 있구나 싶었다.
안평지맥이라는 글로 요번이 세 번째다.
그런데 안평지맥의 핵인 안평산 부분은 생략했다.
내 대전시경계라든지 금산군계 산행 때 제법 많이 다닌 편이었다.
때문에 대전 극남점 전 논산군과 금산군과 대전시경계의 접점인
곳부터 해철이산까지는 굳이 새삼스레 밟을 필요를 못 느끼었다.
어쩌면 앙꼬없는 진빵의 글이 됐다.
원샛고개(옛샛고개)
안평지맥은 갈마고개 건너 둔산여고까지는 맥이 확연한 편이지만 그 이후는 우리 육안으로는 찾을 수가 없었다.
왜 선사유적지나 정부청사 또는 수목원을 지맥으로 보는지, 하천에 대해 무식한 나로는 한계에 이르렀다.
하천의 대가 느낌표님은 알겠지 싶다.
내 딴에는 탄방동을 거쳐 남선공원으로 해서 청솔아파트 샘머리아파트로 맥이 있지나 않을까 싶은데,
지맥을 판가름해 주는 하천이 모두 시멘트로 싹 덮여 버렸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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