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와 사진

천성장마 산행을 장령산까지

양각산 2012. 12. 11. 13:32

 

 

 언제 : 2012. 12. 9. 일요일

 누구랑 : 대충산사 회원 21명과

      (토닥토닥 산누름 사중사+1 파우 버거

       시카고 두발로 신산 상수리 장끼 담헌

       산날맹이 휘앙새 자비 탱크 이화우

       산지기 푸름 싸탕 양각산)

 

산행일지 : 삼성아파트 정문(03:53)-판암역-팜암IC-옥천IC-옥천 어느 24시해장국집-천태산주차장(05:50~06:00)-산행-영국사-천태산 정상-대성산-매봉-금산고개-무봉산-

돌메기산(삼각점 표지석 봉)-장령산(16:15)-

장령정-하산로 네거리-장령산 산림 휴양관

(17:50).....대절버스(18:30-군서면-

옥천올갱이국집(19:00~20:00) .......... 

 

 

휘앙새님 사진

 

   배낭주머니에는 자그만 후래쉬가 있었다.

  그런데도 꺼내지 않고 주변 사람 동냥불로 그렁저렁 올랐었다.

  때론 그 불이 확 지나가면 그냥 더듬거리며 올랐었다. 06:31분, 내 디카로 처음 잡은 첫 사진이다. 이 이전에 두 컷이 있었는데 완전 까망이었으니 .......

 

 

 

 

 

 

 

 

 

 

 

 

 

 

 

 

              

 

 

 

 

 

 

 

 

장령산 휴양림 임도에 내려 거치장스런 아이젠을 푼다.

끈이 얼어붙어 잘 풀리지 않았다. 신경질 나게 안 풀린다.

꼴지로 내려, 오지 않으니, 휘앙새님이 날 염려하여 되돌아 왔었었다. 오래도록 오지않아 걱정해서다. 그제서야 겨우 풀고, 일어나 몇 발짝 딛다가 연속으로 꽈당 넘어졌었다. 

매우 창피했지만 어쩌랴.

 

탱크님이 버너를 열어 라면과 만두를 끓여 주었었다.

영하의 추위는 홀랑 날라 갔었다.

산날맹이님이 소주를 따른다.

이제는 기분이 업되어 신선이 된 듯하다. 우이등선(羽而登仙)이라는 말이 있지. 아마 그 경지에 이른 듯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