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딸 왈 세계 사람들은 큰돈 내고 오는 여수엑스포를
왜 안 가냐고 성화라고 마누라가 몇 번 말했었다.
내 말하기를, 당신 가 보고 싶어 했었다.
"내가 언제 구경 싫어한 적 있냐?"고 한다.
이리하여 7월 26일의 기차표를 샀것다.
06:45분 KTX 입석표를 .......
그런데 마누라가 서서 갔다가는 힘이 빠져 못 본다며 그 다음날 08:05분인가로 좌석표를 샀다.
큰딸이 제 카드로 사 줬다니, 결국 내 돈은 해약 벌금 800원만 낸 셈이다.
입장권은 막내사위가 딸 편으로 보내 왔었고 .....
언제 : 2012. 7. 27. 금요일
누구랑 : 집식구랑
교통 : 기차로(08:05-서대전역~여수엑스포역-10:24)
관광 : 국제관(브르나이-베트남-호주-몽골-미국-스페인-
덴마크-...... 등)-한국관-점심-기후관-아쿠아프래넷
-지자체관-빅오쇼-저녁
하룻밤을 여수에서 자고, 엑스포 장이 아닌 다른 한 곳을 보고 오려
했었다. 밤 9시 넘어 늦은 저녁을 들고, 숙소 정보를 알고 싶었다.
젊은 한 안내자가 교통을 돕고 있었는데 그에게 물었다.
이 근처 모텔 값이 얼마나 되냐고 .....
그가 대답 왈 10만원은 주어야 한단다. 이것 좀 과한데 했더니, 이곳을
벗어나면 한 오만원 쯤 한단다.
내일 기차 정보도 알겸, 여수엑스포역으로 갔다. 창구에 가 오늘 기차를 물으니, 표가 모두 매진 됐단다.
머리를 돌렸다. 순천에서 자고 그 지방을 구경하면서 올라가면 되겠다 싶었다.
순천까지 표는 없냐 했더니 한 장 있단다.
한 장은 입석표로 끊고 ...... 순천으로 11시 15분 새마을열차를 타고 ....
그러나 우리는 순천엔 안 내리고, 서대전역으로 .....
집식구가 날씨도 무덥고, 그냥 집으로 가잔다.
다행이 집식구는 자리에 앉아서만 서대전에까지 올 수가 있었다.
나는 전주에서 빈 자리를 겨우 찾아 서대전까지 왔었다.
28일 새벽 2시 15분쯤에 도착했다.
삼복 더위 한중간에 여수엑스포에 갔다가, 땀 바가지로 쏟으며 하루를 실하게 구경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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