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 제 : 2011.11.6(일) 08:30분
* 어 디 서 : 서부터미널 앞에서 대둔산 휴게소 가는 34번 시내버스(8:35분)
* 버스노선 : 서부터미널 - 버드내아파트 건너편 - 도마교네거리 - 산성네거리 - 안영교 - 샛고개 - 복수 - 진산 - 대둔산휴게소
* 어 디 로 : 배티재 대둔산휴게소-17번국도 200m-철책출입문-금산군계(금남정맥, 충남도계)능선-장군약수터-
상여봉바위(황소머리바위)전망대-낙조대 갈림길-낙조대-마천대-되돌아-네거리 하산로-금강다리(역주행 못함)-
케이블카 승강장 맨아래층-장군봉-용문굴-칠성봉 전망대-되돌아-용문굴-용문계곡-신성암-17번국도-
배티재 대둔산휴게소
* 산행안내자 : 돌까마귀, 개운해님
* 산행시간 : 10:00-16:00(6시간)
* 누 구 와 : 김선건대표님, 돌까마귀님, 개운해님, 풍경소리님, 바울라님, 신작로님, 애다님, 창희군, 해오름님, 사랑스런남자님,
김미영님, 우해경님, 왕형님, 메나리님, 막둥이님, 뻐꾸기님, 한신님, 달밤님, 아마추어님, 큰꿈님, 유리님, 혜심가람님,
호루님, 정섭짱님, 유판님, 샤넹님, 대추나무님, 산마실님, 현철백작님, 유유당님, 양각산님, 호돌강님 그리고 아람님
배티재에서
케이블카 승강장
신성암에서
마천대의 개척탑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돌아서, 네거리 하산로에서 대둔산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내려간다.
이 우중에도 사람들은 꾸역꾸역 많이도 올라온다. 내리는 이도 그에 못지 않으니 말 그대로 人山人海다. 어디서 이렇게도 많은 사람이 쏟아져 나올까!
한 중년 여인이 사고가 났나 본다.
호루라기 소리 요란하고, 한 장년의 사내가 등에 업고 낑낑 내린다. 된삐알로 유명한 대둔산 케이블카 내림길을 .......
보니 우리 산꾼들이 아닌가! 신라의 달밤님이 부상자 여인을 업고, 돌까대장이 호루라기로 교통 정리를 하며 난리가 났다. 등에 업힌 여인은 나이도 듬직하고 체중도 보통이 아니다.
다리도 다치고 게다가 한 쭉 팔도 골절을 당한 듯했다. 그러니 팔에 힘이 없으니 매달리는 힘도 시원찮아 엉덩이가 늘어진다. 업고 가는 이가 더욱 힘들어 한다. ..........
서울에서 오신 분으로, 산을 처음 올 정도로 미숙한, 육십을 넘겼을 여인이었다.
여차여차해서 구급대에 넘겼지만, 달밤님의 희생정신과 사나이다움에 모두들 환호와 박수로 칭찬했었다.
설령 힘이 있더라도, 이런 상황(비 오고, 돌 된삐알 길, 나이 든 무거운 여인)에 이렇게 나오는 이가 있을까? 거의 없을 것이다.
때문에 신라의 달밤님이 인기를 누리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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