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년인가에도 불갑산을 갔을 때도 좀 철이 지났었는데, 이번 산행도 또 철이 지났구나!
그 때는 그래도 꽃무릇을 처음 대했기에 감격이 있엇는데 요번엔 좀 시들했엇다.
다르다면 함께한 사람들이 달랐고, 날씨가 달랐다고나 할까. 노인네들이 주가 됐었고 날씨는 흐리고 비가 내려 전망이 흐렸던데 비해, 이번에는 비교적 젊고 날씨가 쾌청했다.
언제 : 2011. 9. 26. 월요일
어데로 : 함평과 영광의 경계에 있는 불갑산
교통 : 대전세이백화점 앞-안영IC-북유성분기점-30번고속도-00분기점-151고속도-서천-서해고속도-함평IC-해보면 용천사 주차장
부여백제휴게소와
서해고속도(15번) 고인돌휴게소를 거쳐
여기 함평군 해보면 용천사 꽃무릇 행사장 용천사 들머리에 ......
산행 노정 : 용천사 꽃무릇 주차장-용천사 입구-모악산-용천봉-구수재-부처바위-연실봉(불갑산, 516m)-장군봉-투구봉-법성봉-노적봉-덫고개-불갑사-주차장
멀리 광주시와 그 뒤로 무등산이 아련히 .....
불갑사
덫고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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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길에 법성포에 들러 저녁으로 조기(굴비)정식(?)을 들었다.
법성포는 백제 불교의 전래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지명이다. 불갑산 어느 봉의 이름도 법성봉이고 ......
30여 년 전의 일
나 전남대학교에서 무슨 교육을 받고 있을 때, 동료 직원 셋의 위로 방문을 받았었다.
그 일환으로 법성포 어드메에 있는 가마미 해수욕장을 갔었는데 ....... ㅎㅎㅎ
시골 아줌마들이 해수욕장에서 멱을 감고 있었다.
오늘날의 패션 수영복이 아니다. 지금의 팬티라도 그렇게 우습지는 않았을 것이다.
고쟁이가 수영복이었으니 물이 빠지지 않아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기도 하고 ...... 다듬지 않은 몸매도 그렇고 하여 여자들은 저렇게 예쁘지가 않구나 했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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