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11. 8. 19. 금요일 아침(06:15~08:03)
누구랑 : 홀로
왜 : 아들이 2011년 4월에 결혼하여 오산에 살고 있는데, 두 번째 방문 하였다, 막내딸과 우리 내외가.
딸이 가는 길에 어디 한 곳 들러 구경하자고 한다.
오산의 볼거리를 검색해봤는데, 물향기 공원과 독산성과 세마대뿐이다. 명소가 별로 없는 듯했다.
날이 덥다고 딸이 이제는 그냥 가쟤 했다. 다음 날 잠이 없는 나만 홀로 떠날 수밖에 ......
독산성(보적사)입구
여행 일지
청호동 자이 아파트(05:15)- 버스 승차(05:37)-오산역 하차하여, 세마역 행 버스로 환승-독산로로 걸어서 독산성 입구(06:17) ....... 08:03까지 구경함
보적사는 독산성 안에 있는 사찰이었다.
또 세마대도 독산성 안 最高地에 있었다. 장대지에 해당하는 곳에 세운 아름다운 대(臺)였었다.
세마대
다시 날머리에
세마역네거리에서 내려 2차로의 독산로를 따라 독산성을 향해 간다.
독산성 표지는 한 군데도 없다. 뿐만 아니라 인도가 없거나 좁았다. 얼마를 걸어야 독산성이 나오는지는 가늠할 수도 없다. 시 당국의 관심이 있길 바란다.
55번 마을버스가 지나간다. 저 버스를 이용하면 되겠다 싶었다. 올 때는 저 버스를 타야지!
두루 구경하고 날머리에 나와 지곳동 지명에 관심이 간다.
저 지명을 한자로는 쓸 수 없는 우리 고유어 이름이겠다 싶다.
버스 승강장 표지가 있는 곳에 사람이 설 수 있는 공간은 없다.
남의 영업장 공간으로 멀찌기 비껴나서 마을버스를 기다린다. .....
10분을 기다리고, 20분 가까이 기다려도 버스는 오지를 않는다. 내 속을 태우는구려 ......
아까부터 좀 떠러진 밭에서 고추밭을 가끄는 이가 왔다갔다 한다.
여러 폐물을 들고 도로 변 쓰레기 버리는 곳으로 온다. 버린다.
물었다, 버스 시간표를.
버스 안 타고 다녀 모르겠단다. 몇 분 간격으로 다니냐 물으니, 아마 한 시간 간격이라나 한다.
음 또 골탕 먹었군!
2차로 독산로에는 출근하는 차량으로 넘쳐나고 있었다.
깃길 인도 없는 나그네는 위태롭게 움츠리며 걸었다.
그 내 유명한 팔 흔들림은 조금도 흔들 수가 없었다.
세마역
세마역에서 마을버스를 타려다 전철을 타고, 오산역에 내렸다. 8시 50 경인가 싶다.
다시 버스로 청호동으로 오니, 아들은 출근했고 우리 방문객들은 아침을 먹으려 하고 있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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