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와 사진

계룡산 암용추계곡 산행(대둘테마산행)

양각산 2011. 7. 5. 08:55

  어제 오전에만도 나는 은선폭포를 거쳐 관음봉고개에서 천왕봉으로 들어가려 했었다. 그리고 대둘테마팀과 천왕봉에서 만나려 했는데 ....

 그런데 아람님과 통화한 오후에 천왕봉 티켓을 얻어 기쁜 마음으로 오늘 대둘테마 산행에 합류하게 되었다. 얼마나 뛸 듯이 기뻤던지!

 

 언제 : 2011. 7. 4. 일요일

 누구랑 : 대둘회원 20 명(상수리 아람 진산 샤넹 태평동산님 개운해 메나리 왕형 해오름 놀며쉬며 카르페디엠 달밤 별밤 가딩 가을하늘 정해 아라카바 김미희?와 ......

 산행노정 : 구룡관사(08:59)-제석사-용동교-용화사址-삼신당-암용추-다리-안부(점심)-제자봉-구룡골프장-구룡관사(원점) .... 차량이동(계룡대3정문).... 해산(2:40)

 

 오룡역(8:01)에서 전철 타고 현충역에 도착하니 .....

                             

 

  구룡관사  천왕봉 들머리에 담당관이 나오시고 .....1등으로 입장!

금단의 문을 열고 천왕봉으로 ..... 

       

                                                                 작산(용동)저수지를 철망으로 들여다 보고

 

 제석사 들머리                  제석사산문에서 인사 소개가

                             

 

          

                               

 

 

 용화사 터

 

 

 

삼신당을 찾아서

       삼신은? ...

 산신전

          

 

               山神任膳(삼신님선)

山神任膳 - 山神님의

계룡산 암용추계곡에서 좀 오르다 오른쪽으로 삼신당이 있다.

그 삼신당을 조금 벗어난 곳에 근사한 반석이 있다. 그 반석이 '산신임선(山神任膳)'이다.

이 명칭의 뒷글자 선(膳)의 뜻이 궁금하다. 가을하늘님은 산신령(호랑이)님의 밥상이라고 해설하는데 선의 의미가 궁금했다.

우리가 늘상 쓰는 말로는 선물주다는 선물의 뜻만으로 알고 있는데 .... 한 번 찾아봤다. 

 

우리 토속신앙에서 호랑이를 산신으로 떠받들어온 것은 누구나 다 알 것이다.

때문에 위 바위에다가 山神 즉 호랑이에게 음식을 올렸다는데 생고기였었다고 가을하늘님이 해설한다.

아래의 한자 중 항의 뜻으로 산신령에게 생육을 올렸던 곳의 뜻인 듯싶다.

 */반찬   

반찬(飯饌) 생육 희생(犧牲) 고기 음식(飮食) 먹다 올리다, 드리다 조리하다(調理--), 요리하다(料理--)

16    [등급]상용  [한자검정]1급  [부수]육달월部  [자원]형성문자

           

 

암용추

    평소에는 이런 암용추

암용추 아래 폭포

아람님 사진을 복사

 

 

 

 

 

 

점심

    점심 후 기촬

고민과 갈등 숙의

암용추계곡과 하산 골짜기는 무수한 토속 종교의 터로 .....

종교백화점이란 말을 실감했었다

         

 

 

         

 

                         

 

              

 

 에필로그 둘

1. 제석사 일주문께서 자기소개와 인사회가 있었다. 맨 마지막으로 나의 인사로 간단히 "양각산입니다." 했다.

  아람님 오른쪽에 내가 있었기에, 왼쪽부터 자기 소개를 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그 때, 한 여산꾼이 '양각산이세요? 하면서 내 블로그에 자주 들른다 하셨다.

   진산님이 큰소리로 양각산님 팬이 하나 생겼다고 난리를 폈었다. 김미희님이시다.

 

2.  대둘 행사 후 뒤풀이가 없는 날은 없었던 듯싶다.

   그런데 오늘은 생략했었다. 내심 허전한 느낌이었다.

   구룡관사 주차장에 원점으로 회귀했을 때, 가을하늘님이 신도안 터 주촛돌을 보고 가자고 했었다. 해서 제3정문에 수속을 밟으려는데 허락이 떨어지지 않는다.

   그 때 배낭을 내리고 휴대폰을 여니 '부재중 전화'라 .... 유성장꾼 똥배 태권이의 전화였었다. 2시 37분에 통화해, 유성 시장안 토종순대에 3시 40분에 만나자 하고 ...

 

"네시가 되어서 겨우 나타난다. 유성의 전인근씨는 좀 더 늦고, .....

막걸리 두 주전자째이던가에, 주방에 가 두 병 가져다가 주전자에 옮겨담을 때, 한 여인이 순대 사러 왔것다.

그녀 왈 나더러, '함께 산행한 분 아닌가요?' 한다.

나는 감도 못 잡고, 언제요 했다. 그녀 왈, 오늘요. 한다.

 

 하이 이런!

그녀는 카르페디엠 초등학교 동창생이었다. 

게다가 아침에 그녀의 시커먼 소나타를 타고 놀며쉬며님과 구룡관사에까지 갔었는데 .... 코앞에서 고맙다고 두 번이나 인사했었는데 ......

 바쁜 그녀를 우리 자리에 않게 하고 몇 마디 나누었다.

 닉이 너무 어려워 아리까리 했었다. '아라비카'라는 닉네임이 헷갈린다.

 태권이도 헷갈리고, 전인근씨도 ..... 지금의 나도 헷갈린다." 대둘카페에서 복사

 

               구암역에 이르렀을 때 7시 56분이었다.

               플랫홈 전조 거울, 나는 시간 날 때마다 전조거울로 홀을 훓어보길 좋이한다.그리고 한 컷 찰칵.

               멀리 흰 반팔셔츠에 팔짱낀 이가 친구 똥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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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붙이는 말

상수리님 블로그와 아람님 블로그에서 몇 사진 복사했습니다.

허전한 내 블로그를 채워주심에 감사드립니다.

 

2011. 7. 7. 양각산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