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와 사진

속리산 줄기 상학봉과 묘봉 산행

양각산 2011. 6. 11. 11:29

K2대전세이  2011. 6. 9. 목요일(상학봉과 묘봉 산행)  산대장 : 공성숙, 양경영

              

 

 묘봉 산행 후 용화공원에서 뒤풀이를 했다.

 이제 끝내고 대전으로 ......

 배낭을 차에 싣고 내려와 저 멀리 높이 보이는 봉이 궁금하다. 경상도에서 온 산꾼과 의견을 나눈다.

 아마 관음봉일 듯싶고, 그 왼쪽에 문장대가 보인다. 입석대(?)도 보이고 .....

 

 아! 저런. 내 차가 떠난다. 뛰어가 버스 뒤를 달려도 그냥 가버린다.

 ........ 당황!

 조금 전까지 말을 나눴던 산꾼은 버스가 돌려 나올 거란다.

 그러나 아니다. 이거 낭패다.

 산대장 정보도 모르고, .......

 

 

 산행코스 : 운흥리마을회관-토끼봉-통천문-상학봉-묘봉-북가치-절골-미타사 입구-용화버스정류소-용화공원 광장 

 

 

 

 

           

 

            

 

 

 

 

 

 

 

                        

 

 

 

 

 

 

 

 

 

 

 

 

 

 

 

              

 

 

 

 

 

 

 

 

 

 

 

 

 

 

 

 

 

 

 

 

 

 

 

               

 

 

 

 

 

 

 

사진 가운데 멀리 보이는 오뚝한 봉이 관음봉이고, 그 옆으로 문장대! 그리고 입석대!

 

 집식구에게, 양각산 홀로 떨어졌다고 빨리 전화하라고 신경질적으로 소리 질렀다.

 10여 분도 훨씬 지난 후에 버스가 돌아 왔었다.

 

 이제는 면목이 없어졌다.

 고개 숙여 미안하다며 타는데, 회원들은 우뢰 같은 박수로 나를 맞는다.

 공성숙 대장 왈, 사람이 적어 오히려 실수했다며 미소로 미안해 했었다. 그  버스에 열여덟 명밖에 안 탔었다.

 

 오늘 또 하나의 추억이 만들어졌다.

 서을에 살면서 우리 산악회에 나오시는 이한용(?) 회원이 지난 달에 이어 또 크게 쏘시었다.

 낙지전골에 볶음과 빈대떡, 소주 맥주에 입이 즐거웠었다.

 그 건물 윗층에 있는 찻집으로 옮겨 끝까지 베풀었다.

 

 배가 더부룩해서 걷다가 2번버스를 타고 오는데,

 이 사장은 배낭을 메고 그 버스를 타고 있었다.

 서울 집으로 가기 위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