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원단 일출(노고산성에서)
2011년 1월 1일 새해 꼭두새벽 5시 45분에 집을 나섰다.
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 안여종님이 카풀해 주는 세이 앞으로 갔다.
개동님이 다른 한 분과 먼저 나와 있어서, 2011년 첫 만남의 인사를 했다. 이어 55분에 안여종님의 새로 산 새 차에 몸을 실었다.
앞자리에 타라해서 탔는데, 열선이 깔린 자리라서 무척 따뜻했었다. 경로라서 앞자리에 앉힌 듯했는데, 이리 좋은 자리인 줄 알았다면 여자 분에게 양보했을 텐데...
6시 30분 쯤 집결지인 찬샘마을에 도착했지만, 아직 어둠은 가시지 않았었다.
랜턴 준비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었고, 추위는 맹위를 떨쳐, 장갑 낀 손 마디가 시려웠다. 행사에 참여하는 차량 불빛 행렬이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7시 20분 경
노고산성
찬샘마을
7시 26분에 성치산성 장대의 해맞이 지점에 이른다.
리눅스님에 의하면 7시 41분이 이 지점의 일출 시란다. 해가 뜨려면 아직도 십여 분이 남았다.
리눅스님이 찍은 양각산
일출을 기다리는..
...
7:44의 동쪽 하늘..... 2011년의 해맞이는 요 정도로군!
8시 5분 쯤 행사를 마치고 찬샘마을로 떡국을 먹으러 하산했었다.
찬샘마을은 '팜스테이 마을'로 체험실이 있는데, 그 곳에서 해맞이에 참가한 모든 이에게 새해 떡국을 봉사했었다. 맛있게 먹었다. 그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올린다.
찬샘마을
해맞이에서 반가운 분들을 만났었다.
지난 대전시경계 인연으로 만났었던 리눅스님과 얼쑤님. 감격이었었다. 이들과 사진도 찍고 담소도 하고, 아침 떡국도 함께 했었다.
이들은 어제 밤 찬샘마을에서 비박을 하고 해맞이에 참석했다 했었다.
얼쑤님이 4월 비박에 이 양각산을 초대한다. 몸만 오란다. 침구와 텐트도 자기가 준비하겠다면서.... 참 고맙다. 그 때 춥지나 않을가를 걱정했었다. .......
* 리눅스님의 몇 사진
리눅스님, 얼쑤님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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