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둘레산길

구석티~목사리치(묵은 산행기)

양각산 2010. 1. 4. 20:55

 어제부터 대충산사방에 들어와도 새 산행기가 하나도 안 올라 왔다. 몇 백의 회원이 있는 산행기로 너무 적막했다.

거산매님이 곧 자상한 산행길 올릴 테지만 이 허허한 공간을 메워야겠다는 뜻에서 올린다.

 17일(2008. 5. 17.) 7시 20분 경에 집 앞에서 거산매님 차를 타고, 마달령터널을 지나 금산에서 수리너미재를 넘는다.

하금리에 있는 전주식당으로 뜨끈뜨끈한 두부를 먹으려고 좀 돌아간다. 아침 막걸리에 따끈한 두부를 김치에 싸 먹는데 그 맛 참 좋다.

 

 구석티에 차를 세우고 사 온 막걸리 한 병은 숲에 숨겨놓고, 한 병은 챙기고,  기념촬영을 하니 8시 30분이다.

           구석티로 남이면 구석리 마을에서 진안군 주천면 대촌으로 넘어가는 고갯길

                         왼쪽부터 대포 거산매 뫼꿈이 필례님이다. 다들 대단한 산꾼들이다

가운데 뻐꺼지 산이 더기산이고
앞에 마을은 진안군 주천면 용덕리일 듯



사진 맨 뒤로 운장산이 아련하다







성치산은 군계에서 진안쪽으로 벗어나 있었다
우리가 오늘 걷고 있는 이 길은 금산군계이자 성치지맥길이란다





성봉(648m)
 



신동저수지







암봉 너머에 십이폭포가 있다



사진 가운데가 진악산이고, 바로 왼쪽 산이 마이산(진안의 마이산이 아님)



저어기 진안의 마이산이 보인다!





봉화산(670m)- 이 봉화산도 군계에서 벗어나 진안쪽에 있다













저 건너 높은 봉이 조봉으로 무주 진안 경계가 될 듯 싶고,
금산군계에서는 벗어나 있다

금산군계는 이처럼 넓기도 하고



솔재가 내려다 보이고, 군계 표지 깃발이 나부낀다
그 표지를 뚫고 인삼밭 옆을 지나 밭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올라간다
정자 밑 어느 한 봉이 성덕봉임



용담댐과 진안군 용담면의 송풍리



여기서 대포님과 뫼꿈이님은 차와 막걸리 회수하러 가고....
솔재

 

이 사진은 솔재 전의 사진임 


 



 

솔재에서 성덕봉을 올라채는 길은 희미함
정자에서 조망은 매우 좋음



 



 



 



 



 

조봉 정상(숲이 가려 조망 어려움)



 


 




목사리치(5:20)
뫼꿈이님과 대포님이 대포를 하고 있다





홍도리께서 잡은 진악산과 마이산
 
 
유성 어드메에서 조개구이로 뒤풀이를 한단다
걱정이다
 
점심도 입맛이 없어
물말아 먹었다
 
양각산이 술이 겁나다니
............
 
핑게가 생겼다
뫼꿈이님이 화장실 간다고 차를 세웠다
 
때는 이 때다
줄행랑을 쳤다
 
-산내 가오동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