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09. 4. 7. 화요일
누구랑 : 홀로
어떻게 : 대중교통만으로(501번으로 마전-도보로 미륵재)
날씨 : 따뜻하고 맑으나 뿌연 연무의 날
산행 노정 : 미륵재(10:31,37번국도에 있는 고개)-삽재(10:52)-(35번고속도로-중부고속도로) 지하도(11:4))-대암(大巖11:55)-대암성(12:00)
-성재(12:15)-닭이봉 갈림길(12:45~1:20, 점심)-수암재(1:45)-민재(3:17)........ 신평네거리(4:25)
아침 8시 반에 집을 나섰다. 대전역께서 마전 행 501번 버스로 환승하니 손님이 숨막히게 많이 탄다. 버스도 힘겹게 간다. 9시 40분이 넘어 도착했다.
금산 방향으로 큰길을 가면 미륵재가 있고, 그 곳이 산행 들머리다. 이 큰 도로가 37번국도로, 옥천에서 마전으로 오다가 금산을 거쳐 무주로 간다. 마전에서 금산까지의 구간을 '충절로'로 불린다. 의총리(義塚里)에 칠백의총이 있기에다.
충절로를 따라 미륵재까지를 홀로 타박타박 걷는다. 장대리 들머리를 지나고, 추정리를 네거리를 지나며 한 방 찍는다.
37번국도 옆 마을(추정리)
미륵재
삽실(윗삽실, 상신리) 너머 금성산(중앙 봉)과 장룡지맥
삽재일 듯(대암리 사람들이 마전 또는 대전에 갈 때 넘었었을 듯, 삽실마을과도 가까움)
금성산부터의 장룡지맥
35번고속도로(중부고속도로)가 금산으로...
중부고속도로 건너의 대암산성
이 곳 따라 내려가면 위험(급경사)하니,왼편으로 가면 계단도 나오고
고속도로 지하통로
지나온 길, 오른쪽 철책을 따라가면 위 지하통로가 있음
추부면은 한문으로 秋富다. 장대리 벌판 너머 마전까지의 평야 뒤에 만인산과 정기봉이!!!!
내가 좋아하는 묘의 이상형
장룡지맥 길
대암리 마을과 금성산(맨 오른쪽 봉)
대암성 밑 大岩
금산 방향의 조망
대암산성과 봉
반가운 흔적들... 구름나그네와 강산에님의 흔적이 오늘 무 알바로 이끌고
돌까마귀님 흔적은 왜 이리도 반가울까
성재(대암리나 가마실 사람들이 장대리로 넘나들었을 듯)
자연석일까? 인위석일까?
숭암 마을과 서대산
숭암저수지
수암재
멀리 식장지맥(만인산과 정기봉)이 대전시경계와 금산군계를 가르고 있고...
금산군 군북면 조정리와 두두리 등등의 마을 들
민재(601번지방도-추부면 신평리에서 금산군 군북면을 지나 제원으로 가는 도로)
3시 15분 버스가 지나갔나 보다
다음 버스는 5시 반이란다. 그러면 또 걸어야겠군. 신평리네거리까지....
장룡지맥 줄기가 민재로 흐르고 있다
서대리쪽 멀리 식장산 옥천 쪽에 큰 산불 연기가 내 가슴을 아리게 하고.....
전 날 산불을 잡았었다고 보도가 나오고, 그 날 다시 불이 살아나 지금도 타고 있으니....
당국을 규탄한다. 꺼진 불도 다시 봐야지
601번지방도 걸으며 서대산을 본다
또 디카에 담고...
또 잡고...
또
도로만 걸으랴, 이제 학교 담울을 넘는다
성대초등학교라 써 있다
신평리에 있는 학교가 왜 성대일까?
혹 성당리와 서대리의 앞뒤 글자를 딴 건 아닐까?
그렁저렁 신평리네거리에 도착했다
옥천에서 오는 버스가 25분에 도착한다. 바쁘다 바빠!
5시 30분 좀 넘어 마전에 도착하니, 501번 버스 타자마자 뜨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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