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랑 : 집(05:25)-아파트 정문(05:29)-서대전네거리(05:35)-중구청역(05:42)-중구청네거리(05:46)-중앙로역
(05:53)-목척교(05:57)-역전지하상가(05:58)-대전역 2게이트(06:03)-4게이트(06:05)-대전역(06:06,
5,741보)-대전역~수서역(06:30~07:34)-삼성서울병원 셔틀버스(07:43~서울삼성병원 본관(08:01)-
채혈(08:06~15)-조식(도시락, 08:20~45)-혈액종양내과 도착 접수(09:03, 계측 혈압 맥박 체중 신장)-
진료대기(09:09)-예약시간(10:10)-실제 진료(09:50~53)-통원치료실(외래 항암치료 짧은 당일항암
대기)-항암주사실(10:18~10:55, 11:02)-수납대기(~11:30)-퇴원-셔틀버스 암병동(11:36, 11:40)~
수서역(11:51)-광평로-궁마을삼거리(가원, 궁마을 숯불갈비, 점심, 11:59~12:42)-수서역(12:54)-매표
(SRT, 14:30 차표)-고객 라운지(13:05~14:00)-SRT 입석표 2, 특석 좌석 착석(14:02~대전역 15:27)~
지제 평택(14:50~52)~천안 아산역(15:03~05)~16,458보~대전역-대전역 4게이트(15:34)-역전지하상 가(16:36)-목척교(16:40)-중앙로지하상가(15:43)-중앙로역-무대공연장(15:53)-게이트(에스카레이터
(15:54)-중앙로-중구청네거리-중구청역(15:58)-무궁화백화점(16:08)-서대전네거리(16:11)-서대전초교
삼거리(16:150-계룡로-삼성아파트 정문(16:18)-30동 우리 집(16:22)
하루 종일 걷기 : 21,550보(15.1km)
저녁 : 18:35~53
하루에 2만 보를 걷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이 병약한 양각산이 해내지를 않았는가! 은근히 자부심이 솟는다고 할까?
새벽 다섯 시에 일어나 차를 안 타고, 대전역까지 갔었고 거기에서 몇 보를 걸어 5천여 보를 채우고,
서울삼성병원에서 짬 나는대로 좀 걷고, 수서역에 내려 궁마을삼거리까지 점심 먹으러 왕복을 했고,
이러다 보니 일만 육천여 보를 걸었었다.
대전역에 내려 마눌에게, 걸어서 집에 갈거야 했는데 흔쾌히 들어준다.
3천 오백여 보만 걸어내면 2만 보가 된다.
결국 2만 천 보도 넘겼다.
참 만족감이 지금도 충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