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22. 11. 16. 수요일
누구와 : 집식구랑
어떻게 : 수서에서 3호선 타고 옥수역에 내려서 한강공원으로 .....(16:07~17:20)
한남대교로 내리다가 되돌아, 한강 상류로 오른다.
시간이 얼마 없고, 집식구가 체력이 고갈되고, 해도 얼마 남지 않았고 .........
이촌 한강공원 음수대를 지나 중랑천이 한강에 합류하는 곳에서.......
한강공원 금호나들목에서 뒤돌아 옥수역으로 ......
더듬더듬 전철 정보를 보고, 묻기도 하며 용산에 내려, 천안 신창행 1호선을 찾는데 참 애를 많이 썼었다.
전철을 지옥철이라는 일컫는 현실을 내 두 눈으로 확인한 하루였었다.
정말 이렇게 많은 사람을 태울 수 있을까. 그 차는 탈 수가 없어 보내고, 다음차는 서동탄행였는데 헐렁했었다.
얼마나 다행였는지, 이를 '불행중다행'이라나 보다.
아들과 다온이가 병점으로 마중 나왔었다.
손자 다온이를 보니, 하루의 피로가 싹 가시는 듯했다.
걷기 : 약 18,000보, 집식구 : 약 20,000보
환자 보호자 하랴, 걸으랴, 구경하랴,
까다로운 남편 비위 맞추랴 .......
감사합니다. 마누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