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

진해 해양공원

양각산 2015. 12. 14. 17:35

 

 

 언제 : 2015. 12. 14. 월요일

 누구랑 : 집식구와 처제와 셋이서

 어디를 : 창원 진해 해양공원 

 

 

 참 희한하다.

 내 어찌하여 진해를 한 번도 찾지 않았었을까.

 그 유명한 진해 군항 벚꽃 축제를 들어온지 아마 오십 년은 넘었을 텐데도 ......

 

 마산에 처남이 살고 있고, 어제가 장인어른의 忌日이었다.

 바쁜 분들은 다 보내고, 처제 하나와 셋이서 진해 구경을 나섰었다.

 마산 월영동에서 시내버스로 가려고 마음먹었으나, 오후에 비가 온다는 예보에 생각을 바꿔 승용차로 갔었다.

 마창대교를 2500원 내고 건너는 2번국도는 럭셔리했었다.

 그러나, 네비도 없고 수령이 거의 15년이 되는 차로 처음 가는 길이라 긴장이 됐었다.

 그렁저렁 가다가 진해 시내를 지날 때에는 도회가 크고 번창해 놀랐었고, 저 멀리에 큰 벗나무 가로수가 진해 군항으로 가는 길인가 싶기도 했었다.

 진해 시내 2번국도를 달리다 해양공원 이정표를 발견했고 그에 따라 이리저리 돌고돌아 명동로 변 주차장에 차를 세우게 됐었다.

 그 바로 앞에는 바다이자 배들의 정박지였다.

 이런 곳을 포구라고 하나, 아니면 선착장이라고 하나?

 

 

 

  

 

 

 

 

                          음지도에 해양공원을 만들어 놨으니, 글로 건너가는 다리는 음지교이고, ......

 

 

 

 

 

 

 

 그런데, .........

 

 

 

 

 

 

 

 

 

 

 

 

 

 

 

 

 

 

우도

 

 

 

 

 

 

             

 

 

 

 

 

 

 

 

 

 

 

               

 

 

 

 

 

 

 

      

      

 

 

 

 

  

 

 

 

 

 

 

 

 

  ..... 음지교 중앙에 표 끊는 곳에 다가드니, 매표원 왈, 전기가 나가 모든 시설을 구경할 수 없다나. .......

 그럼 표 안 사고 들어가도 돼요? 했고, ...... 그는 그렇다 했었다.

 음지도 해양공원을 빙 돌고, 우도 보행교를 건너 관광하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했었다.

 큰비는 아니어서 마저 구경하고, 돌아나와 창원과 마산을 거쳐 서마산으로 들어 45번고속도 타고 대전에 왔었다.

 비는 계속 내렸었다.

 

 창원(진해)해양공원의 속은 못 보고 겉만 관광했다고 하겠다.

 그래도 수려한 풍광에 눈이 즐거웠었다.